피리에 영혼을 건 한 사나이의 열혈 뮤직 드라마!! 라고 선전해도 저자 '우스다 쿄스케'라고 되어 있다면 아마 한 사람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멋지다 마사루'를 통해서 만화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우스다 쿄스케가 다시 한번 혼돈으로 몰고가기 위해서 이번에는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물론 어떻게 본다면 마사루 때 이미 쇼크를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똑같은 스타일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승부를 보게 된다면 역시 처음 접했을 때 만큼의 신선함도 없고 충격도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마사루 보다 못한 마사루식 개그 따라하기에 불과한 작품이 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였습니다. 작가 특유의 센스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었으며 보다 업그레이드 ..
대망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1권입니다. 어느 덧 세월은 흐르고 흘러서 성단력 3030년이 되었습니다. 또 다시 이래저래 사람 헷갈리게 하는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이래저래 골치아픈 이야기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책장을 펼칠 수 밖에 없었고 기대만큼 만족감을 충분히 던져주고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3800원으로 가격이 10권때보다 오르기는 했지만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아직 어린 시절이긴 하지만 데프레와 마그달의 성장 모습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세이레이 왕녀님은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안경소녀 유조타도, 철부지 크리스틴 비이도 늠름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카이엔을 향한 일편단심 미스의 모습도 좋았고 필모아 제국..
'히로카네 켄시'하면 이제는 만화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시마과장에서 시마부장, 시마 이사로 이어지며 그의 대표작이 된 시마 시리즈는 물론이고 그에게 인기와 명성을 본격적으로 쌓게 '인간교차점', 그리고 정치9단, 라스트 뉴스 등 수 많은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단순히 재미 이상의 것을 전달해 주며 사회의 다양한 단면들을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만화적으로 그려내며 사회파 만화가의 대표주자로 평가받는 작가입니다. 이런 히로카네 켄시의 초기시절 주옥 같은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 바로 지금 이야기할 "히로카네 켄시 초기작품집"입니다. 일단 이 시리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쿠란 방랑기"는 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특별히 싫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 1에서 ..
한마디로 한편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지면 위에서 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깊고 넓은 바다속에서 생활하는 수 많은 동물들의 이야기들이 사실적으로 그리고 감동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말풍선 하나 없이 마치 TV에서 방영해 주는 '동물의 왕국'처럼 해설자가 혼자서 나레이션과 약간의 감정 표현이 들어간 대사를 말해주고 있는 이 작품은 평소 우리들이 알지 못하던 동물들에 대해서 놀라울 정도의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딱딱하거니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물론 다소 만화적인 면도 있긴 하지만 여타의 어떤 작품보다도 리얼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향유고래의 무리에서 이단아로 취급받는 백경이 새로운 우두머리로 올라서기까지, 바다 이구아나가 이룩한 새로운 진화, 상리공생을 통해서 살아가고 있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이외의 것들, 예를 들면 피규어라든가 프라모델, 화보집, 코스프레, 기타 관련 상품 등에 대해서는 관심도 크게 없고 때문에 구입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각종 행사라든가 동인지 판매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이 작품을 구입하게 된 것은 운이 좋은 정도가 아니라 굉장한 행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장 "이시노모리 쇼타로"라는 이름은 테즈카 오사무 이상으로 만화계에서는 영원한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무라에다 켄이치를 비롯하여 메이무, 시마모토 카즈히코 등 수 많은 작가들이 그의 작품들을 심혈을 기울이며 새롭게 리메이크 하고 있으며 가면라이더는 지금도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를 기념하는 "이시노모리 쇼타로 기념관"과 "이시노모리 만화관" 그리고 2004년 개관..
전사로서의 강인함, 소녀로서의 연약함, 어머니 같은 포용력과 세상을 모두 품을 수 있을 것만 같은 한없이 넓은 마음을 가진 소녀 나우시카.... 세상의 모든 슬픔까지도 구원해주려는 누구보다도 강인한 소녀이지만 동시에 지나쳐버리는 작은 슬픔에까지도 눈물을 흘리는 소녀... 토르메키아와 도르크의 처절한 살육의 전쟁 중심에서, 대해일의 예언과 세계의 운명의 한 가운데에서 길고 길었던 나우시카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처절한 살육의 현장도 그렇고 미야자키 상상력의 모든 것을 동원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발상의 곤충들과 식물들,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스토리,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인간들과 부해의 비밀, 그리고 세계의 충격적..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주문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배송 되는 시간동안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명탐정 코난 44권을 위해서 총판까지 가서 구입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괴도 키드"가 30권 이후 3년 만에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탄핵폭풍을 능가하는 "키드 열풍"을 몰고 오며 신문의 톱기사 장식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또 다시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었기 때문입니다. "세기말의 마술사", "월하의 마술사", "은빛 날개의 마술사" 등 그를 표현하는 단어들은 수 없이 많지만 어느 단어도 키드의 경이로운 모습을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그가 다시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은 플렛카드를 들고서 비가 오고 있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가득 메우고..
개인적으로 "단편집"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한 권만 구입해도 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덜하다'라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작가가 신인 시절 발표한 작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인시절 작가의 패기와 만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단편이라고 해서 꼭 신인 시절에만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타카하시 루미코나 토리야마 아키라 같은 경우는 지금도 꾸준하게 단편을 계속해서 발표해 오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작가의 초기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는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업지에서는 좀처럼 연재하기 힘들었던 실험적이고 이색적인 작품들,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작가의 또 다른 면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
"좋아서 선택한 길이라면-, 즐겁게 걸어!!" 신 공태랑 나가신다! 18권 中에서- 18권은 시로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기가 약해 한발짝 물러서서 생활했던 시로가 조금식 자신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말입니다. 물론 7권에서도 10권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앞으로 내딪기는 했지만 무언가 부족햤던 7권이나 용기를 내어서 앞으로 나아가지만 크게 진전이 없었던 10권 때와는 다릅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길이 얼마나 즐거운지도 깨닫게 됩니다.(이것은 시로뿐만이 아니라 시로와 시합을 한 진홍랑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조금씩 자신을 가지고 자신을 믿기 시작합니다. 나약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소년이 조금씩..
아타고올이라는 아주 신비로운 세계가 있습니다. 이곳의 사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마치 고양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물론 말도 할 줄 압니다.) 온갖 신비로운 생물들에 둘러 싸여 불가사의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얼굴에 철판 깔고 외상을 밥먹듯이 하며 이리저리 마을 주민들을 귀찮게 하고 있는 히데요시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신비로운 아타고올에서 살고 있는 히데요시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동화같은 신비로움이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뭔가 대단한 사건이 벌어질 것 같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들에게는 그다지 대단하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온갖 기이한 것들로 가득하지만 독자들을 압도할 정도로 엄청난 세계가 펼쳐지지는 않습니다. "눈 밟는 달의 서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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