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을 보면서 언제나 농담 삼아 키드야 말로 진정한 실버불렛이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검은 조직이라는 거대한 적을 상대로 그들의 심장부까지 파고들어 숨통을 끊어 놓을 수 있는 실버불렛은 아카이 슈이치도, 에도가와 코난도 아닌 쿠로바 카이토, 즉 괴도 키드라고 말입니다. 물론 작품 속에서는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이야말로 진정한 실버불렛이라고 베르무트는 확신하고 있으며 작품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실제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웬지 결정적인 조커로 활용되어 대활약을 펼칠 것 같은 캐릭터로 괴도 키드가 생각납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마술쇼에 감추어져 있는 키드의 엄청난 능력은 그야말로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키드의 마술세계가 기적으로 평가 받는 이유도 그가 선보이는 마술보다는 언제나 함정일 줄 알면서..
(C)AOYAMA Gosho/SHOGAKUKAN 고요한 달빛 아래 조용히 내려앉는 월하의 마술사 괴도 키드… 눈부시게 빛나는 새하얀 망토는 마치 어둠 속에 한줄기 빛과 같은 은은함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켜 버리며 순식간에 키드의 팬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국민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는 은빛 날개의 마술사 괴도 키드가 다시 한번 코난에서 기적을 일으키며 멋지게 등장하였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으며 매끄럽게 날아드는 행글라이더… 모노클 아래에 감추어져 있는 여유만만한 미소… 언제나 함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철통 같은 경비 속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일처럼 느껴지지만 키드는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그리고 당당히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한적한 여유로움이 느껴질..
(C)AOYAMA Gosho/SHOGAKUKAN/서울문화사 거리로 뛰쳐나온 시민들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키드를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에 100% 부응하며 화려하게 달빛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키드의 모습은 폼생폼사의 결정판이 아닐까요? 시대에 뒤떨어진 예고장을 보내는 도둑, 그것도 최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도 여전히 당당하게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키드의 마술쇼는 웬지 모를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C)AOYAMA Gosho/SHOGAKUKAN/서울문화사 키드를 지지하는 팬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고 여유롭게 인터뷰 중인 키드입니다. 멋진 퍼포먼스와 화려한 마술쇼도 좋지만 역시 키드의 장점은 이처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스타성과 함께 팬들에 대한..
(C)Mitsuki Kawashita/SHUEISHA/학산문화사 2006년 작품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느꼈던 후유증은 2007년도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2008년도에도 딸기100%의 후유증이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연재 종료 후에도 이렇게 1년이 넘도록 열광시킬 수 있는 작품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C)Oh! great/KODANSHA/학산문화사 만화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라는 의미를 새겨준 작품!이라고 변명하며 에어기어에 대한 평가는 높이 주고 있습니다만 사실 전 에어기어의 스토리에서도 열광하였습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허를 찌르는 반전!(복선 하나 없이 철저하게 베일에 가린 채 독자들의 상상을 뛰어넘은 스토리 전개!)은 물론이고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
달빛 아래에서 펄럭이는 순백의 망토는 언제나 아름다운 우아함으로 보는 이들을 한눈에 반해버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어 버리는 듯한 모노클 속에 감쳐줘 있는 눈동자는 마치 환상과도 같은 매혹적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위기 상황에서도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고 마법처럼 사라지는 키드의 마술쇼는 예술적이라고 할 만합니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을 포로로 만들어 버리는 미남계를 지닌 아이큐 400의 천재 괴도 키드가 드디어 149개월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팬들의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아무리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도 반드시 예고장을 보내는 그는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을 만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번권에서는 아버지의 원수이기도 한 수수께끼의 검은 조직과 대결을 펼치기도 하였으며 라이벌..
왼쪽은 매직쾌두의 주인공 쿠로바 카이토와 여자친구 나카모리 아오코이며 오른쪽은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에도가와 코난과 모리란입니다. 키드 아니 쿠로바 카이토의 성우는 코난에서 쿠도 신이치를 맡고 있는 야마구치 캇페이고, 카이토의 소꿉친구인 아오코의 성우는 코난에서 코난역을 맡고 있는 타카야마 미나미입니다. 코난에서는 한몸을 공유하던 성우가 갈라서면서 주는 재미는 키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출귀몰한 괴도 키드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매드 사이언티스트도, 세기말의 마녀도 고교생 명탐정도 그 누구도 키드를 잡을 수가 없었죠.) 오늘밤에도 화려한 마술쇼를 선보이며 목표를 탈취한 후 마법과 같이 사라지는 키드입니다. 코난(신이치)&란+카이토(키드)&아오코가 함께 스쳐지나가는 모..
화려한 프롤로그와 함께 시작되는 오프닝은 언제 들어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빠밤빠바바~♬ 빠밤빠바바~♪ 빠밤빠바바~♬ 빠밤빠바~♪"라고 경쾌하게 흐르는 오프닝과 함께 언제나 똑같은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이번 극장판은 코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키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높여주고 있습니다. 키드의 도둑질을 가장 많이 저지시켰던 그리고 가장 많이 키드에게 당했던 나카모리 경감님과 코난에게 가장 많이 당했던 모리 탐정님이 어느새 앙숙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세기말의 마술사'시절에도 서로의 얼굴을 쥐어뜯으면서 그다지 좋은 사이는 아니였지만 만날 때마다 발전하는(?) 두사람의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두사람이 닮은 꼴이라서 그런지 알게 모르게 죽이 착착맞고 있습니다. ..
세기말의 분위기를 타면서 스크린에 데뷔하였던 괴도 키드가 5년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작 '세기말의 마술사'에서 보여주었던 것 이상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보다 치말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고 박진감 있는 모습을 기대하였지만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이번 8번째 극장판은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코난이라는 최고의 컨텐츠와 키드라는 최고의 흥행 카드만을 믿은 나머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명탐정 코난 아닌 명탐정 코난이 되어버렸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구성이나 퀄리티, 연출은 물론이고 코난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채 단치 "코난VS키드"라는 대결 구도와 "코난+키드"라는 협력 구도를 통해서 대부분의 인기 TV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면서 개봉된 타작품의 극장판처럼 단순히 서비스용 ..
한번 노린 물건은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만다는 월하의 마술사 괴도 키드!! 하지만 실제 괴도키드가 완벽하게 보석을 훔쳐 낼 성공률은 50%도 되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전국을 뒤흔들었던 수많은 괴도들과 비교한다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스탯입니다. 과연 '세기말의 마술사'니 '은빛날개의 마술사'니 '월하의 마술사'니 하는 칭호를 부여받을 자격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괴도로서 성적은 보잘 것 없습니다. 나카모리 경감님은 물론이고 고교생 명탐정인 사구루에게도 저지당한적이 있습니다. 코난에게도 저지당했으며, 야이바네 집에서도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 이세상 모두를 포로로 만들려고 했던 세기말의 마녀 아카코에게는 목숨을 위협당했으며, 오가미 박사님의 연구소에 납치 당해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까지 만들..
"Ladies and Gentlman!!"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 소녀팬, 10대 소녀팬, 20대 여성들과 가정을 가지고 있는 30대 이상의 주부들은 물론이고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까지 단숨에 매료시켜버리는 이 시대 최고의 얼짱 괴도 키드가 돌아왔습니다. 이미 수천개의 팬클럽은 물론이고 여성팬들 사이에서도 인기 1,2위를 다툴 정도의 인기뿐만이 아니라 남성팬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국민 괴도"라고 할 수 있는 괴도 키드가 219화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된 모습으로 말입니다. 키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명탐정 코난 스폐셜"로 방영합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14번째 오프닝 송을 들고서 방영하기 시작합니다. 한달간의 기다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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