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물이야 말로 우라사와 나오키의 재능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 스포츠라는 소재가 일반적으로 가지게 되는, 그리고 표현하게 되는 특유의 성장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노력의 진실됨과 과정의 중요성, 경기장에서 펼쳐내는 치열한 승부의 세계가 선사하는 긴장감, 승리의 순간 느껴지는 환희, 패배의 순간 느껴지는 좌절, 그리고 승리하지 못했더라도 목표를 달성한 순간 느끼는 뿌듯함은 그 어떤 장르보다 희로애락의 감정이 풍부하게 요구된다. 그리고 우라사와 나오키는 이 같은 감정들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가이고 그 느낌들을 독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연출해 낼 수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몬스터’(스토리 구성-나가사키 타카시)나 ‘20세기 소년’(스토리 구성-나가사키 타..
©URASAWA Naoki/SHOGAKUKAN/학산문화사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아무리 고되고 힘들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생활하는 캔디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변함없이 한결 같은 미소를 독자들에게 보여주었던 캔디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죠.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나요? …난… 지금입니다.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선수생명을 담보로 보여주었던 투혼은 수없이 다시 본 장면이지만 볼 때마다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분명 무모한 행동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강백호의 투혼은 결국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누구도 백호의 행동을 비웃지 못할 정도로 잊지 못할 명장면을 선사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해피를..
(C)URASAWA Naoki/SHOGAKUKAN/학산문화사 하는 일은 제대로 되지 않고, 원치 않는 빚은 쌓이고... 열심히 해볼려고 하면 지독한 방해자가 나타나서 해방놓고... 아마 우라사와 나오키의 해피를 보면 작품의 60%는 짜증으로 덮여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응원해 주고 싶은 주인공에게 닥쳐오는 시련은 너무나 치사하고 악역 캐릭터의 존재는 볼 때마다 짜증납니다. 아주 전형적인 작품이죠. 작품의 설정, 인물 관계, 캐릭터 성격, 스토리 전개에 이르기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형적입니다. 때문에 해피!라는 작품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뻔해!라고 외치면서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하면서도, 짜증나!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여전히 책장을 펼칠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죠. 우라사와 나오키가 ..
©URASAWA Naoki/SHOGAKUKAN/대원씨아이 우라사와 나오키는 자신의 작품 중 상당수를 별도의 스토리 구성작가와 함께 작업하였다. ‘파인애플 아미’나 ‘마스터 키튼’처럼 표면적으로 스토리 작가를 명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몬스터나 ‘20세기 소년’처럼 스토리 구성작가를 숨긴 채 우라사와 나오키라는 단독 이름으로 작품을 발행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적도 있다. 즉 그의 대표작 중 상당수의 작품들이 스토리 구성 작가와 함께 작업해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우라사와 나오키를 반쪽 작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테즈카 오사무상, 소학관 만화상, 강담사 만화상 등 평생 한번 받기도 힘들다는 일본에서도 최고의 네임밸류를 가진 굵직굵직한 상을 수차례나 수상한 사실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 우라사와 나..
우라사와 나오키는 만화가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모두 누린 작가가 아닐까? 그의 작품은 발표 될 때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히트를 기록하였다. 출판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적도 있고, 다른 매체로 자신의 작품이 훌륭하게 컨버젼 되기도 하였다. 평생에 한번 받기 힘들다는 만화상을 수차례나 그것도 한 작품이 아닌 여러 작품을 통해서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였다. 그토록 존경하는 거장 테즈카 오사무 선생의 히트작을 새롭게 구성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재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만화가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그의 초기시절 작품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N.A.S.A는 이 같은 물음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초기 단편 모음집인 N.A.S.A는 아직은 불안정한 거친 그림체이고 완..
인간의 흔적이 없는 살인 사건 , 남겨진 수수께끼의 메세지. 그 전에 있는 것이란!? 만화계의 2대 거장이 팀을 이룬, 근미래 SF서스펜스!! 의문의 연쇄 살인, 커져만 가는 사건과 점점 늘어나는 수수께끼들, 아무것도 완성되지 않은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는 것 같은 완벽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스토리 전개... 일본 만화의 아버지 테즈카 오사무, 그리고 현 최고의 작가 중 한사람인 우라사와 나오키. 거장의 네임밸류와 기획을 통해 하나의 거대 프로젝트와도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플루토는 단순히 작품의 외적인 화제성이나 기획을 떠나 작품 자체만으로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고 평론가들을 감탄시키며 거장의 힘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전작을 뛰어넘는 스케일 위에서 빈틈없는 이야기 속에..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작가의 뛰어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방대한 스케일과 설정 속에서 심리극을 그려내고 있는 몬스터는 작가의 재능을 한층 더 극대화 시켜내며 연재 시작부터 팬들의 찬사와 함께 평론가들의 호평 속에 테즈카 오사무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마스터 키튼 이후 한층 더 높아진 작가의 드라마적인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그의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던져줌과 동시에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완성도로 일반 독자들까지 매료시키며 새로운 우라사와 나오키의 팬을 만들어낸 작품이다. 인간이라는 본질적인 공포에 초점을 맞추어 가며 양파 껍질을 벗겨나가듯 하나씩 하나씩 밝혀지는 내용 속에서 더욱 더 의문시 되어가는 내용은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해 나가며 ..
2003년 9월 5일 발행되었던 빅코믹 오리지널 19호부터 연재가 시작 되었을 때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면서 연재중(빅코믹 오리지널은 격주간 잡지이지만 이 작품은 한번씩 걸러서, 그러니까 한달에 한번씩 연재되었습니다.)인 우라사와 나오키의 신작 '플루토' 1권이 일본에서 9월 30일 드디어 단행본으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일반판과 호화판의 두가지 버젼) 더이상 언급이 필요없는 일본의 국민적인 만화의 신 '테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철완 아톰'의 에피소드 '지상최대의 로봇'을 베이스로 '20세기 소년', '몬스터'등의 작품으로 일본 최고의 작가 중 한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라사와 나오키'가 새롭게 해석하면서 그려내는 이 작품은 테즈카 프로덕션과 소학관의 지원아래 이미 1권이 발매 되기 이전부터 지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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