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i's home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와타리 호노카의 이야기는 잔잔하게 흐르는 멜로디와 추억의 앨범으로 간직되어 있는 첫사랑의 추억이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낭만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훗카이도의 이미지를 단숨에 떠올리게 하는 ‘눈’은 작품 곳곳에서 설경을 만들어내면서 멋진 경치를 보여줍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조금은 한 발짝 물러설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남자에 대한 편견과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를 벗고 한 발짝 내딛게 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감정의 흐름이 절제된듯 차분하게 연출되어 잔잔하게 다가옵니다. 소녀의 감수성이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오는 듯 어느 사이엔가 ..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가정적인 현모양처(?) 같은 아다치 타에코는 야마토 나데시코로 대표되는 아야사키 와카나와는 다른 의미에서 설정된 캐릭터입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소녀들의 바이블(?)로 삼고 있는 순정만화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모습에서 타에코의 또 다른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삼각관계라는 전형적인 구도, 오해와 엇갈림이라는 요소들은 언제나 식상하다고 외치는 것들이지만 어떻게 연출되느냐에 따라 진부한 작품이 되기도 하며 재미있는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학원 러브 코메디의 가장 도식화되어 있는 에피소드에 첫사랑의 추억이 함께하는 타에코의 이야기는 지극히 전형적인 학원물이지만 왜 학원러브 코메디물이 꾸준..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나나세 유우가 미스터리한 이미지를 통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캐릭터였다면 나카쿠라 에미루는 미스터리한 행동, 남들은 이해하기 힘든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전반적으로 밝은 이미지로 전개되는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에미루의 이야기는 다소 어둡고 호러틱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2008.6.27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호사카 미유키는 센티멘탈 져니에서는 의외로 자기 주장이 강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기모노라는 전통을 소재로 첫사랑과의 추억을 연결시켜 옛 것을 지키는, 동시에 현대 생활에 접목시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또 하나 이번 에피소드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색’입니다. 기모노라는 소재를 통해 가지각색의 색채감각이 은연중에 보여지고 있죠. PS 모치츠키 토모미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총콘티와 연출까지 맡았습니다. 나나세 유우의 이야기에서는 절제된 이미지와 차분한 감성 연출에 주력하였다면 이번 편에서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의 앨범과 학창시절에 느끼는 내일로 나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대해 그려나가고 있습..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졸업”이 있기 때문에 호시노 아스카편은 흥미를 끌 수 밖에 없겠죠.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캐릭터 설정이 과장된 면이 있지만 이야기 전개 역시 일상과는 다소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마니아의 혼을 느낄 수 있는 행동과 사고에서 나오는 다양한 잔재미가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오카모토 히데키가 연출을 맡으면서 감성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08.6.27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언제나 밝고 재기발랄함을 보여주는 야마모토 루리카는 적극적이고 솔직한 모습으로 함께 주위를 즐겁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란성 쌍둥이라는 설정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루리카의 쌍둥이 오빠 야마모토 마사히로역을 맡은 이시다 아키라는 풍부한 연기력으로 루리카와 마사히로의 대비를 통해 캐릭터적인 재미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귀엽고 발랄함이 가득한 루리카의 어설픈 남장연기를 보는 것은 센티멘탈 져니만의 즐거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해를 남긴 채 첫사랑과 헤어진 자신에 대한 다짐을 위해 반성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면은 자연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야마토 나데시코’로 대표 될 수 있는 센티멘탈 져니의 히로인 아야사키 와카나의 에피소드는 다소 철학적인 메시지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쿄토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만큼 작품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곳곳에 역사와 전통이 느껴집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일본의 전통적인 여인상인 야마토 나데시코의 속성을 가진 캐릭터이지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 관해서는 소녀다움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절제 된 분위기와 차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지만 순간의 감정의 변화나 감수성이 탁월하게 연출되어 아야사키 와카나의 매력이 조용하기만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는 작..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씩씩하게! 힘차게! 센티멘탈 져니에서 보여준 모리이 카호의 모습은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입니다. 물론 첫사랑에게 마지막 바톤을 넘겨주지 못 한 채 그것에 지나치게 집착한 모습이였습니다만 추억은 추억으로 가슴 속에 묻어두고 내일을 향해 달려나가는 캐릭터 입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구수한 사투리가 오고 가는 데서부터 이미 오사카라는 이미지가 물씬 풍겨오고 있습니다. 특히 모리이 카호의 경우에는 필살 ‘오코노미야키’가 있습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첫사랑의 소중했던 추억,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친구와의 우정 등 각기 다른 주제가 작품 속에서 교차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조용히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2008...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스기하라 마나미는 병약한 미소녀 캐릭터의 전형성을 보여주면서도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시적으로 흐르는 나레이션,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상상이 절묘하게 매치되면서 내면의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이번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은 오카모토 히데키는 학원 러브 코메디물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감독입니다. 센티멘탈 져니 시리즈에서는 스기하라 마나미편을 비롯하여 8화 호시노 아스카, 11화 아다치 타에코편을 맡으면서도 학원 러브 코메디 특유의 전형적이면서도 좌충우돌 벌어지는 즐거움을 잘 담아내었죠. 때문에 스기하라 마나미편에서도 자칫 병약한 미소녀 이미지만 강조하다 ..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세번째 이야기는 자기만의 세계에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나나세 유우의 이야기입니다.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로드무비 스타일을 취하면서 세리자와 코토네라는 제3의 시선을 통해 흘러가고 있는 스토리 라인은 작품 전편에 걸쳐 차분한 이미지를 통해 잔잔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세일러문의 츠키노 우사기, 에반게리온의 카츠라기 미사토 등의 캐릭터를 통해서 활달한 캐릭터의 이미지를 100% 소화해 내었던 미츠이시 코토노는 이 작품에서는 실연당한 여성의 느낌을 특유의 유쾌한 소녀 캐릭터의 이미지를 더해내면서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었죠. ©마카스/TV Tokyo/SUNRISE/반다이 시리즈 전체를 통해서 가장 명장면이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