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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851)
철완 버디 ARCHIVE

굉장히 늦게 접하게 된 단행본입니다. 내용은 아시다시피 오리지널과 리뉴얼 사이의 공백을 메워주고 애니메이션 철완 버디를 언급하고 리뉴얼판 철완 버디(영선데이 연재작)와 오리지널판 철완 버디(소년 선데이 증간)의 해설을 통해 철완 버디를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주는 단행본입니다. 미수록 에피소드까지 수록된 그야말로 철완 버디의 팬이라면 최고의 가치를 만끽할 수 밖에 없는 책이죠. 이미 단행본도 오래전에 에볼루션으로 완결되었지만 여전히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기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 철완 버디만큼 소년지 다운 활기참으로 무장 된 청년지다운 만화는 그다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etc/TALK 2014. 10. 13. 18:20
운명의 새 – 타카하시 루미코 걸작단편집 그 네번재 모음

타카하시 루미코는 단편에서 언제나 가정의 모습을 담는다. 그녀의 주력 작품들이 보여주었던 좌충우돌 정신없이 펼쳐지는 개그의 향연 대신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든다. 일상의 소소한 웃음 포인트를 찾아내고 살며시 미소 짓게 만들며, 삶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가정을 무대로 우리들의 삶의 모습들을 담아 따스한 감성으로 잔잔한 여운을 전해준다. ‘P의 비극’, ‘전무의 개’, ‘붉은 꽃다발’로 이어지는 3권의 단편 모음집을 통해 전해주었던 감동은 다시 한번 ‘운명의 새’로 이어지게 된다. 한층 더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시선과 보다 따스해진 감성, 그리고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웃음 속에 뼈있는 이야기들을 일상 속에 녹여 내었다.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울고 웃을 ..

NOTE 2014. 10. 4. 16:02
책 몇 권...

아틀라스(민음사판) 25만원 수준에서 중고가가 형성되어 있었으나 휴머니스트에서 새롭게 발행이 되면서 중고가가 폭풍하락!! 결국 권당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시 될 수 있는 내용에 논리적인 비약이 심한 작품이지만 재미라는 측면에서만큼은 이제까지 그 어떤 작품보다 재미있기 읽었기 때문에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마천루(파운틴 헤드) 아틀라스가 에인 랜드의 도착이라면 마천루는 에인 랜드의 시작입니다. 이 작품 역시 휴머니스트에서 파운틴 헤드라는 영어 원제로 새롭게 발행되면서 중고가가 폭락하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 역시 재미라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역대급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꼭 읽으셔서 소설이 주는 이야기의 가능성을 즐겨주었으면 하는..

etc/TALK 2014. 9. 14. 13:12
여자 없는 남자들

더 이상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서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이전에도 언급했다시피 ‘평생에 단 세 작품 정도만 발표했다면 하루키의 가치는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을 정도로 하루키의 작품들은 이제는 익숙해진 하루키식 변주곡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작품을 읽다 당황스러워 할 일도 없고, 예상치 못한 결말의 낯설음을 경험시켜주지도 않는다. 하루키의 작품에 대해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내게 있어서 하루키의 작품은 특별한 가치를 지니지 못하고 의미 없이 읽어나갈 뿐인 작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냥 하루키니까…’ ‘여자 없는 남자들’을 읽는 이유도 하루키라는 브랜드가 어느 새 자연스럽게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NOTE 2014. 8. 29. 23:00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독서는 이제 막 생겨나려고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뭔지 모르는 어떤 것을 만나러 가는 거예요…”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게 될까?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은 도대체 어디까지 경이로움을 선사해 주는 것일까? 우주만화를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읽으면서, 존재하지 않는 기사를 읽으면서 매번 ‘경이로움’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언급하게 된다.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를 읽으면서도 ‘경이로움’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이 작품을 읽으면서 경험한 독서의 특이성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소설의 영역이였고 새로운 가치를 느끼게 해주었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소설의 가능성, 이제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차원으로 안내해 주었기 때문이다. ‘아니 어떻게 프롤로그만 존..

NOTE 2014. 8. 22. 22:49
교차된 운명의 성

‘당신은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이해하고 계신가요?’라고 묻는다면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하지만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좋아하세요?’라고 묻는다면 ‘예!’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할 것이다.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게 된다. ‘소설이라는 형식의 가능성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영역에서 새롭게 펼쳐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전달해 주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교차된 운명의 성’은 작가는 타로트 카드와 크로스워드의 특징들을 소설을 통해 결합하고 새로운 형식으로 완성한다. 타로트 카드가 지니고 있는 상징성을 매체로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무한히 엮어나갈 수 있는 타로트 카드의 상징성을 개별적으로 연상시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또 다른 타로트..

NOTE 2014. 8. 22. 22:21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난 프롤레타리아의 아들이고 내 조국은 국제공산당이고 내 누이는 혁명이다." "독서와 삶의 경험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우주가 아니라 하나이다. 해석될 수 있는 삶의 경험은 독서를 부르고 그 둘은 뒤섞인다." 이탈로 칼비노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가 소설을 통해서 완성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읽기 전에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소설의 가치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칼비노의 작품의 선호도를 정한다면 다소 후순위로 밀리게 될 것 같네요. 이탈로 칼비노는 "현실과 환상이 만났을 때 부서지지 않고 더욱 더 단단해지는 작품"이 무언지 확인 시켜 주는 몇 안되는 작가입니다. 때문에 칼비노의 작품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주만화', '보이지..

etc/TALK 2014. 8. 15. 16:39
꼬마 니콜라

어른이 되었을 때 이 작품을 읽게 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철없는 꼬마들의 장난을 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될까요? 세상의 때에 찌들어 버린 탓일까요?니콜라의 생각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됩니다만 니콜라의 행동에는 불편함이 느껴지게 됩니다.'민폐스러움'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생각이 계속해서 부딪히게 됩니다. 그럼에도 책장을 넘기면서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면 전 장 자크 상페의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마법 같은 그림입니다. 장 자크 상페의 그림이 함께하기 때문에 꼬마 니콜라가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억지를 부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민폐스러움이 아니라 익살스러움과 천진난만함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될 수 있었고, 니..

etc/TALK 2014. 8. 15. 16:27
무의미의 축제

“이 나이에 아직도 이런 작품을 집필한다는 사실이 놀라움 따름이다.” “아니야! 그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작품을 집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기에 앞서 밀란 쿤데라가 1929년생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최대한 외적인 정보를 배제하는 방향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번 작품만큼은 밀란 쿤데라의 나이를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도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무의미의 축제”와 비슷한 곳에 두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나보다 많은 삶은 살아온 쿤데라가 제시한 삶의 방정식을 내가 풀기에는 버거운 것일까? 내가 쿤데라의 나이가 되었을 때 이 책을 다시 한번 읽게 된다면 깊은 공감을 하게 될 것인가? 모르겠다. 적어도 이 작품을 다 읽은 지금 쿤데라..

NOTE 2014. 8. 3. 10:49
책 몇 권...

드래곤볼 풀컬러판 프리저편 지금 다시 봐도 이정도로 '만화'라는 것이 이렇게나 재미있다고!라고 가르쳐 준 작품은 없는 것 같네요. 그래픽 노블 100 국내 출간 된 그래픽 노블에 대한 카달로그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국내 '그래픽 노블' 시장이 크지 않고 관련 커뮤니티도 다른 만화에 비해 활발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잡지가 꾸준히 나와주고 체계적 연구와 학문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국내에서도 '그래픽 노블'이라는 단어가 정착될 수 있겠죠. 발레소녀 카트린 장자크 상뻬의 그림은 정말 마법같아요! 공의 경계 미래복음 지금까지도 확대되고 재생산 될 수 있는 컨텐츠라는 점에서 공의 경게는 분명 대단한 작품입니다. 스퀴즈 플레이 폴 오스터는 정말 야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

etc/TALK 2014. 8.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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