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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을 때 이 작품을 읽게 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철없는 꼬마들의 장난을 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될까요?
세상의 때에 찌들어 버린 탓일까요?
니콜라의 생각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됩니다만 니콜라의 행동에는 불편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민폐스러움'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생각이 계속해서 부딪히게 됩니다.
그럼에도 책장을 넘기면서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면 전 장 자크 상페의 그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마법 같은 그림입니다. 장 자크 상페의 그림이 함께하기 때문에 꼬마 니콜라가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억지를 부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민폐스러움이 아니라 익살스러움과 천진난만함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될 수 있었고, 니콜라의 지나친 장난마저도 너그럽게 용서해 줄 수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로 바꾸어 버리는 장 자크 상페의 그림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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