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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XIII(폐기물 13호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THE MOVIE 3)

일상과 코믹함 사이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며 특유의 현실감을 보여주었던 유키 마사미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는 철저하게 일상의 미묘한 코믹함이 배재되기 시작한다. 웃음이라는 요소보다는 보다 시리어스하게 접근하며 리얼리티를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연출하게 되었고, 특히 곳곳에서 보여지는 사색적이고 정적으로 흐르는 연출은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세계관에서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본질에 가까운 또 하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개인적으로 패트레이버 세계에서 가장 큰 축은 표면적으로는 잉그램VS그리폰의 대결구도-그리고 그로 인해 야기되는 수많은 이해관계와 갈등 요소-였는지 모르겠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갈등 구조는 바로 바빌론 프로젝트와 그로 인해 문제시 되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NOTE 2012. 1. 23. 12:13
칠색 잉꼬 by TEZUKA Osamu

©TEZUKA Production/학산문화사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칠색잉꼬’! 타고난 재능으로 무대 위에서 어떠한 역도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천재지만 실체는 부자들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이였던 것이다. 연극이라는 소재가 더 이상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다. 유리가면이라는 불세출의 걸작의 존재도 있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극이라는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은 신선하게 다가오기 힘든 소재일지도 모르겠다. 수수께끼를 간직한 정체불명의 도둑이라는 캐릭터는 어떨까? 역시 마찬가지다. 몽키 펀치의 루팡3세를 비롯하여 수많은 괴도물이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며 이른바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국민 도둑’까지 등장하게 되었을 정도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합친 ‘배우로서 천재적 재능을 가진..

NOTE 2012. 1. 22. 13:15
더 크레이터 by TEZUKA Osamu

©TEZUKA Production/학산문화사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인데다가 이미 만화는 보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 테즈카 오사무는 단편의 명수이기도 하다. 특히 장편 연재뿐만 아니라 단편에서도 유감없이 빛을 발하는 작가의 재능은 어쩌면 한정 된 페이지와 주제 안에서 보다 치밀하게 펼쳐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만화적 상상력을 한껏 발휘한 단편집 ‘크레이터 시리즈’는 테즈카 오사무의 단편이 가진 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비록 지나칠 정도로 만화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에 중점을 두다 보니 구성이나 스토리 전개에서 가끔 아쉬웠던 부분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품에 대한 평가를 부정적으로만 판단하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다양한 상상력의 매력이 담겨 ..

NOTE 2012. 1. 22. 13:11
슬로 스텝

©ADACHI Mitsuru/SHOGAKUKAN/대원씨아이 미유키와 터치의 연재 시작부터 H2의 연재가 종료 될 때까지 1980~200년대 사이를 흔히 아다치 미츠루의 전성기라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 속에 많은 인기와 함께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되죠. 작가자신도 다시는 그려내기 힘들거라는 주옥 같은 명작들을 쏟아내었고, 아다치 미츠루의 팬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만화인들 역시 그 시절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명작이라고 할 정도로 아다치 미츠루에 대한 신뢰가 절정을 이루던 시기였죠. 그런데 유독 ‘슬로 스텝’만큼은 평가가 조금은 부정적입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매너리즘의 폐혜를 단적으로 드러낸 탓도 있지만 당시 초등학교 여학생이 주독자층이였던..

etc/TALK 2012. 1. 22. 13:05
칼이야기(카타나가타리)

©NISIO ISIN/KODANSHA/학산문화사 칼이야기의 무대는 모두를 퇴장시켜 버립니다. 퇴장하는 과정은 죽음의 형식일 수도 있도 다른 형식일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무대 위에서 모두 내려올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깊은 인상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연과 조연들은 물론이고 12자루의 칼까지 모두 무대 위에서 퇴장하였습니다. 심지어 작품의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듯한 절대적 캐릭터였던 시키자키 키키도 퇴장하고, 작품의 전체 배경 설정을 지배하고 있는 ‘역사개찬’ 마저도 무대 위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멋지다!라는 말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물론 헛소리 시리즈, 모노가타리 시리즈 등을 통해 니시오 이신의 작품이 보여준 속도감은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했습니다만 1달에 1자루, 그리고 1..

etc/TALK 2012. 1. 22. 13:01
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고통을 쌓아서 부자들의 행복은 가난한자들의 불행으로 이루어져 있죠. 부자들의 부를 증대시킬수록 가난한 자들의 가난은 증대될 수 밖에 없죠. 아름답고 순수한 인물이 등장하는 웃는 남자의 마지막장을 덮고 난 후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윈플레인의 탄생 배경,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물론 재미있습니다. 그 시대의 현실을 바탕으로 만화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인물 설정은 그윈플레인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모티브로 사용 되었을 정도로 시대를 넘어서는 보편성마저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반하게 되는 매력은 역시 그윈플레인의 순수한 사랑과 시대의 숨소리가 함께 하는 이야기입니다. 흐림 없는 눈으로 세..

etc/TALK 2012. 1. 20. 16:26
붓다 by TEZUKA Osamu

©TEZUKA PRODUCTION 테즈카 오사무의 작품은 읽으면서 누구나 공통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작가적 역량에 감탄하게 되고 작품의 주제와 깊이에 빠져든다. 때로는 기대 이하의 작품을 접할 때도 있지만 수없이 감동시켰던 테즈카의 수많은 작품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단점마저 상쇄되어 작품에 대한 장점만이 남아 버리고 만다. 때문에 "만일 테즈카 오사무 Best를 정하라고 이야기 한다면 과연 어떨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과연 나는 테즈카 오사무의 Best를 자신있게 정할 수 있을까? 역시 마스코트인 ‘아톰’일까? 아니지 테즈카 오사무 평생의 Life Work였던 “불새” 시리즈야 말로 테즈카 최고이자 최후의 걸작이지... 하지만 테즈카의 베스트셀러는 ‘블랙잭’이기도 하잖아? ‘메트로 폴리스’..

NOTE 2012. 1. 17. 16:51
철완 버디

©YUUKI Masami/SHOGAKUKAN/Project BIRDY ©YUUKI Masami/SHOGAKUKAN/북박스 ©YUUKI Masami/SHOGAKUKAN/BANDAI VISUAL 최근 10년간을 돌아보면서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머리에 떠올려 보자. 원피스로 대표되는 베스트셀러, 테즈카 오사무의 블랙잭이나 불새 같은 거장의 작품이나 고전들, 파레포리나 먼 곳으로 가고파 같은 실험성 짙은 초월적 상상력의 극한에 있는 작품 등 수많은 작품들이 지나간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작품이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유키 마사미의 ‘철완 버디’를 빼놓을 수 없다. 과거 주간소년선데이에 연재를 시작하였으나 흐지부지 미결되었다. 영선데이를 통해 새롭게 리뉴얼되어 부활하였으나..

NOTE 2012. 1. 4. 09:25
종이책, 전자책 그리고 전자책 단말기와 태블릿 PC

책을 모으면서 누구나 한번씩 고민해 보는 것이 바로 "공간의 제약"일 것입니다. 저 역시 공간적인 문제 때문에 수없이 고민하였지만 결론은 언제나 "책을 버리자!"라는 것 말고는 딱히 해답이 보이질 않더군요. 책장 칸칸마다 2중으로 넣고 공간박스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끼워도 여전히 부족한 책공간은 결국 방 구석에 쌓게 됩니다. 하지만 쌓아도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대략 1만권까지는 책을 정리하였습니다만 결국 포기ㅠㅠ!! 이후 꽤나 많은 책들을 버렸기 때문에 지금은 정확히 몇권인지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1만권 가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아끼는 책은 역시 도스토예프스키 전집과 고우영 박스 set, 그리고 낱권이긴 하지만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들(더블린 사람들..

etc/TALK 2011. 10. 27. 17:54
임꺽정

©이두호/자음과 모음 임꺽정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단순한 의적을 넘어 시대의 저항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서민들의 울분과 한을 풀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어지러운 세상,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 속에서 억압받고 차별 받을 수 밖에 없는 하층민의 삶, 신분적 한계에 묶여 마음대로 소리칠 수도 없었던 시대의 족쇄를 허물어 버릴 수는 없었지만 임꺽정이 보여준 저항의 의지와 세상을 향한 외침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독자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주었다. 작가는 방대한 자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의 풍경을 생생하게 연출해 내었다. 단순히 그림을 통해 보여주는 조선시대의 풍경만이 아니라 그 시대의 정서와 문화를 지면 위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었다. 임꺽정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의 빠져들면..

NOTE 2010. 8. 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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