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CsLS9/btrolTjXMyg/NiTCkf3cK2DZnm2oWETVZ0/img.jpg)
용자 시리즈 30주년 메모리얼 아카이브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족스러운 책입니다. 단순히 추억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에 그 시절 용자 시리즈의 로봇은 꿈과 희망 그 자체였으니까요. 날아라 슈퍼보드 결과적으로 작품의 시작은 일본의 인기만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노골적인 흑역사였고 마무리는 미결이 아닌 미완으로 끝나게 된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날아라 슈퍼보드의 가치가 평가 절하되어서는 안되겠죠. 허영만 화백의 만화적 센스가 이토록 넘치는 작품은 국내 만화사를 통틀어서도 최상위에 올려놓기에 충분한 작품입니다. 제로자키 히토시키의 인관관계 - 헛소리꾼과의 관계 헛소리 시리즈에서 - 인간시리즈로 완결되는 과정은 정말 길었습니다만 여전히 작가에 대한 극찬을 보낼 수 있는 명작이기 때문에 언제나 "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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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이런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니까 올재 시리즈를 찬양할 수 밖에 없네요. 코믹챔프 30주년 기념호 아이큐점프와 함께 주간만화 잡지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현재는 격주간입니다.) 코믹챔프 30주년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추억에 빠져들게 됩니다. 어린시절을 함께했던 추억의 명작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면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소중한 반짝임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보물섬도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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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대부분을 V.를 찾는데 할애할 수 밖에 없었던 허버트 스탠슬과 인생이 꼬여 있는 베니 프로페인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수많은 의문점에 대해 명확하게 해답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페이지를 되돌리게 만들었다. 방대한 정보의 압박과 시대적인 배경들이 작품 속에 녹아들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검색활동을 자연스럽게 만들었으며 여기저기 등장인물들의 교차점을 생성하면서 한층 더 이야기를 복잡하게 엮어 버렸다. 동시에 V.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토마스 핀천의 독특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에 작품의 매력, 토마스 핀천이 만들어내는 매력에 빠져들 수 있게 하였다. 스페인의 V., 크레타섬에서의 V., 코르푸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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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정보량을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 블리딩 엣지로 토마스 핀천의 작품을 처음으로 접하는 독자가 아니라면 작품을 페이지를 넘기기 전부터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막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황하고 허우적 될 생각을 하면서도 토마스 핀천의 정보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또 다른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분명하게 영향을 받은 것은 '아키라'의 네오 도쿄, '공각기동대', 히데오가 만든 '메탈기어 솔리드'예요. 우리분야에선 신과 같은 존재죠. 작품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이 쏟아진다. 단순히 미국의 대중매체, 문화적 트렌드를 나열하는 정도가 아니라 21세기를 누구보다도 최전선에서 접하고 있는 현대인의 정보 검색 수준으로도 벅찰 정도로 토마스 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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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만족도나 작품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사실 경계의 린네는 타카하시 루미코라는 네임밸류의 가치에 걸맞는 결과는 보여준 작품은 아닙니다. 단행본의 판매량, 애니메이션의 시청률 등 상업적인 성공 지표가 전작들에 비해 낮은 이유도 있지만 이전에도 이야기했다시피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가적 원숙함이 오히려 루믹월드의 매력에 충돌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국내에서도 란마나 이누야샤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최종권 역시 현지 발매일과는 큰 텀을 두고 이제서야 발행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Rumic world의 Boy Meets Girl로 마무리 하면서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게 됩니다. 이 마지막 장면을 보는 순간 수많은 추억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타카하시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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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팝의 등장은 이후 라이트 노벨계에서 이정표를 세워 버렸습니다. 부기팝은 이후 등장하는 수많은 작품들에게 여러가지 형태로 영향을 미쳤고 카도노 코우헤이는 많은 작가들을 팬으로 만들게 됩니다. 니시오 이신이 카도노 코우헤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익혀 알려져 있지만 인간시리즈는 노골적으로 니시오 이신이 부기팝 시리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끼게 합니다. 부기팝 시리즈-비트의 디시플린 VS 헛소리 시리즈-인간시리즈의 구도를 매우 유사하게 매칭시킬 정도로 말입니다. 주인공은 고생만 하고 닥치고 능력자 배틀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비트의 디시플린이 부기팝 시리즈의 세계관을 보충하듯 인간 시리즈는 헛소리 시리즈의 설정들을 보완하고 있죠. 동시에 니시오 이신 특유의 감각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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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만큼 센세이셔널함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많은 화제를 낳으면서 독자들의 곁으로 찾아온 신작입니다. 이번권의 경우 일상적인 로맨틱 코메디물의 전형적인 매력을 담아내는 에피소드와 함께 일상의 추리물의 매력을 담은 에피소드가 함께하면서 스즈미야 시리즈를 읽는 독자들에게 변함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SF적인 설정들이 지극히 일상적인 학원물 속으로 녹아들면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지만 이번 단행본에서는 보다 일상의 학원물에 가깝게 위치시키면서 작품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가 지루하지만 않다면 굳히 엄청난 사건이 벌어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단순히 만화/애니 등에 대한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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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점프 2021년 19호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아직도 나오는 건가요? 라고 되묻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격주간으로 현재도 꾸준히 발행되고 있는 잡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과거에 비해 볼륨의 변화가 크고 한국/일본 만화의 비중이 달라지긴 했지만 가격은 2,000원입니다. 블리치의 특별단편이 수록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호의 구매가치는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설정에 대한 문제점과는 상관 없이 블리치는 보는 즐거움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73페이지라는 연재분량으로는 굉장히 큰 볼륨으로 다가온 이번 블리치의 특별단편은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요? 후속에 대한 암시가 있긴 했습니다만 블리치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이어지고 길어진다면 더더욱 작품에 대한 가치를 떨어뜨릴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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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테가미 쿄코의 뒤표지 정식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키테가미 쿄코의 과거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작품의 즐거움이 배가된 느낌입니다. 특히 이야기 시리즈와 함께 감상할 때 그 즐거움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오키테가미 쿄코의 과거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1권부터 다시 한번 오키테가미 쿄코의 이야기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게 됩니다. 니시오 이신이 생각없이 펼쳐놓은 니시오 월드를 탐험하는 재미가 함께하게 됩니다. 망각탐정 시리즈 특유의 재미도 여전합니다. 트릭의 완성도를 높이고 알리바이를 깨뜨리는 과정의 통쾌함과 범인의 정체와 사건이 진실을 밝히는 전통적인 탐정소설의 형식을 거부하고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한 원인에 집중한 소설답게 모든 것이 허용되는 작위적인 설정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반전..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d7FGEE/btrdaGnO2RM/zeOTdyJrWT78LroGgI3kqK/img.jpg)
아시다시피 에반게리온은 수많은 오마쥬와 패러디의 집합체입니다. 마치 끝이 없는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TV 방영이 끝난 이후에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팬들에게 발견되고 평가되면서 의도하지 않은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 물론 이 작품 폭발적인 붐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에반게리온의 세계 속에서 보여준 설정이나 텍스트는 꽤나 과거의 수많은 작품들을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많은 정보를 녹여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상당히 지닌 지금은 오히려 에반게리온의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수많은 작품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극장판 시리즈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슈가슈가룬의 포스터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안노 모요코가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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