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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에반게리온은 수많은 오마쥬와 패러디의 집합체입니다. 마치 끝이 없는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TV 방영이 끝난 이후에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팬들에게 발견되고 평가되면서 의도하지 않은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 물론 이 작품 폭발적인 붐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에반게리온의 세계 속에서 보여준 설정이나 텍스트는 꽤나 과거의 수많은 작품들을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가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많은 정보를 녹여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상당히 지닌 지금은 오히려 에반게리온의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수많은 작품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극장판 시리즈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슈가슈가룬의 포스터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안노 모요코가 에바의 총감독인 안노 히데아키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누구나 탁!하고 무릎을 치게 만들 장면이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이제는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지만 왕립우주군으로 시작된 가이낙스의 출발과 톱을 노려라-나디아 등의 작품을 생각한다면 까메오/패러디/오마주는 사실 안노 히데아키의 작품이 지니고 있었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이 같은 연출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장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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