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파국!” 단어가 너무나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감정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신인시절의 풋풋한 감성이 돋보였던 초기 작품들이나 작가의 스타일이 완성 된 후 독특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 되는 작품 ‘하현의 달’을 감상하면 현재 ‘나나’에서 보여지고 있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게 마련입니다. 헤어짐마저도 행복할 수밖에 없는 야자와 아이 특유의 반짝이는 이야기를 초기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09.5.5
◆ 루팡 3세는 매년 빠짐없이 TV스페셜판을 발표해 오면서 금요 로드쇼를 통해 화려하게 돌아오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죠. 어느 덧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루팡 3세의 신작 OVA는 과연 팬들에게 어떤 느낌을 주게 될까요? 저 같은 경우는 루팡의 팬은 아니지만 2008년 발매 예정인 루팡 3세의 신작 OVA시리즈 “GREEN VS RED”의 발표 소식을 듣는 수간부터 두근거리더군요. ◆ 호소노 후지히코가 이번에는 잇키에 신작 ‘와이야드 맨션’을 연재하게 되네요. 갤러리 페이크와 타로가 41회 소학관 만화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단숨에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긴 하였지만 만화계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파괴력 있는 작품은 발표하지 못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소년지에서 활동하다 청년지로 활동 무대를 옮겨 더욱 ..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책장에 수십권씩 새롭게 만화책이 늘어 날 때마다 책장 정리를 다시 하게 된다. 이 작품은 많이 봤으니 뒤에 꽂아두고, 이 책은 최고급 백상지로 되어 있으니 변색이 덜하다는 판단하에 박스에 넣어두자! 간만에 이 책들은 앞쪽 손이 쉽게 가는 곳에 배치해 두자.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책장 정리를 하면서 꼭 눈에 띄는 만화책을 한권씩 손에 쥐고 펼쳐보기 시작한다. 방바닥에는 만화책이 쌓여 있고 정리는 고사하고 더욱더 혼돈(?)으로 몰고 가고 있음에도 좀처럼 손에 쥔 작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마지막까지 독파하게 된다. 이번에 쥐게 된 작품은 야자와 아이의 작품이다. ‘마린블루의 바람에 안겨’와 ‘내곁에 있어줘! ’가 눈에 띈다. 슬쩍 넘겨 보다가 다른 작품을 찾게 된..
야자와 아이의 작품에는 반짝임이 넘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야자와 아이의 절정의 테크닉에서 빛을 발휘하는 화려한 비쥬얼로 무장하고 스쳐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소품 하나하나에서 감각적인 이미지로 만들어내며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눈에 보이는 반짝임은 아니다. 물론 언급하고 있는 반짝임 역시 현재의 야자와 아이를 만들어 준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고 최근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중인 “나나”라는 작품의 인기의 한가지 요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야자와 아이의 작품들이 그토록 지지를 받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언제나 주위를 환하게 밝히면서 행복하게 만드는 진솔함이 담겨 있는 “반짝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야자와 아이의 캐릭터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언제나 그런 반짝임이 넘치고 있는 것이다. “천사..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나나"(나나는 일본어로 7이라는 뜻입니다. 동시에 행운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이 겪게 되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을 그리고 있는 야자와 아이의 나나는 화려한 비쥬얼에 가리워지지 않는 진솔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마음에 깊이 다가오는 작품이다. 감각적이고 비쥬얼한 화면이 돋보인다. 이제까지의 작품에서 야자와 아이가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패션 감각이 변함 없이 발휘되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 소품, 패션과 자잘한 설정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보여주는 감각은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감각적인 센스를 발휘해 낸다. 순간의 멋진 장면을 위해, 담배 연기 하나에도 인상적인 연출을 보이며 극중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흑백의 지면 위에서 컬러풀한 색채로는 연출해 낼..
나나는 인기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만화에서 영화로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각종 미디어에 믹스되면서 2005년 최고의 인기작으로 부상한 야자와 아이 원작의 나나 애니메이션 첫 방영분이 주간시청률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비디오 리서치에서 발표한 주간 시청률은 6.2%로 그다지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23시 55분이라는 방영 시간이 말해주듯 심야 시간에 그것도 애니메이션이 이정도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나라는 작품의 인기를 넘어서 팬들의 충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잘 말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죠. PS 나나는 2004년까지 11권의 단행본이 발행되어 누계 1700만부를 돌파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나나의 누적 발행 부수는 3450만부입니다. 1년 사이에 4권의 단행본이 발행되었을 뿐인..
드래곤볼, 슬램덩크, 원피스, 모모는 엉뚱해(마루코는 아홉살/꼬마 마루코짱), 닥터 슬럼프, 명탐정 코난…..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기라성 같은 작품들만이 이룩하였던 “초판 발행부수 200만부”라는 영역에 야자와 아이의 “나나”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12월 15일 발행 예정인 나나 14권에서 초판 200만부를 돌파하면서 원피스 이후 오랜만에 초판 발행부수 200만부를 발행한 작품으로 순정만화 중에서는 과거 리본에서 연재되었던 ‘사쿠라 모모코’의 ‘모모는 엉뚱해(마루코는 아홉살)’에 이어 두번째 작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금의 페이스라면 일본 순정만화 사상 최고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카미오 요코의 ‘꽃보다 남자’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이며, 그것도 불과 20권도 ..
나나의 인기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날이 올 것인가? 시간이 흐를 수록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야자와 아이 원작의 "나나"가 일본 내 누계 3200만부를 돌파한 데 이어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결정되면서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대박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년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소녀만화 시장에서, 그리고 약 20만부에 불과한 발행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쿠키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 2005년 9월 개봉되었던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 일반적인 대박 작품과는 다른 기형적인 유저층을 가지고 있는(약 80% 정도가 여성) 점 등 이제까지의 초히트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05년 한해 최고의 매상을 올리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관계자들을 놀래키고 있습니..
지난 9월 3일 개봉된 야자와 아이 원작의 “나나”가 개봉 첫날 흥행 성적이 2004년 실사영화 최고의 흥행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흥행수입 85억엔)의 121%에 달하는 흥행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최종 흥행 성적 100억엔 돌파!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굉장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의 성적은 관객동원 395,906명, 흥행수입 536,051,800엔으로 기형적일 정도로 여성팬들의 압도적인 지지속에 단숨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예매 비율 역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166%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가속을 붙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7개국에 이미 해외 배급이 결정 된 상황이며 극 중에서 오자키 ..
2005년들에 더욱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야자와 아이의 '나나'가 누계 2700만부를 돌파하며 현 최강의 순정만화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미 집영사의 순정지 '쿠키' 연재 초기부터 이렇다할 미디어믹스 없이 5권째 450만부 7권째 750만부, 9권째 1300만부, 10권째 1400만부, 11권째 1600만부를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었던 나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모여서 만든 헌정앨범과 영화 제작, 그리고 관련 상품들로 인해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12권째 누적 부수 2200만부를 돌파하게 되었으며 이번 13권째에 들어서면서 결국 2700만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나나는 현재도 클라이막스로 접어드는 과정이며 인기 역시 하락하기 보다는 더욱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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