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프롤로그와 함께 시작되는 오프닝은 언제 들어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빠밤빠바바~♬ 빠밤빠바바~♪ 빠밤빠바바~♬ 빠밤빠바~♪"라고 경쾌하게 흐르는 오프닝과 함께 언제나 똑같은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이번 극장판은 코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키드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높여주고 있습니다. 키드의 도둑질을 가장 많이 저지시켰던 그리고 가장 많이 키드에게 당했던 나카모리 경감님과 코난에게 가장 많이 당했던 모리 탐정님이 어느새 앙숙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세기말의 마술사'시절에도 서로의 얼굴을 쥐어뜯으면서 그다지 좋은 사이는 아니였지만 만날 때마다 발전하는(?) 두사람의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두사람이 닮은 꼴이라서 그런지 알게 모르게 죽이 착착맞고 있습니다. ..
세기말의 분위기를 타면서 스크린에 데뷔하였던 괴도 키드가 5년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작 '세기말의 마술사'에서 보여주었던 것 이상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보다 치말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고 박진감 있는 모습을 기대하였지만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이번 8번째 극장판은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코난이라는 최고의 컨텐츠와 키드라는 최고의 흥행 카드만을 믿은 나머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명탐정 코난 아닌 명탐정 코난이 되어버렸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구성이나 퀄리티, 연출은 물론이고 코난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채 단치 "코난VS키드"라는 대결 구도와 "코난+키드"라는 협력 구도를 통해서 대부분의 인기 TV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면서 개봉된 타작품의 극장판처럼 단순히 서비스용 ..
한번 노린 물건은 반드시 손에 넣고야 만다는 월하의 마술사 괴도 키드!! 하지만 실제 괴도키드가 완벽하게 보석을 훔쳐 낼 성공률은 50%도 되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전국을 뒤흔들었던 수많은 괴도들과 비교한다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스탯입니다. 과연 '세기말의 마술사'니 '은빛날개의 마술사'니 '월하의 마술사'니 하는 칭호를 부여받을 자격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괴도로서 성적은 보잘 것 없습니다. 나카모리 경감님은 물론이고 고교생 명탐정인 사구루에게도 저지당한적이 있습니다. 코난에게도 저지당했으며, 야이바네 집에서도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 이세상 모두를 포로로 만들려고 했던 세기말의 마녀 아카코에게는 목숨을 위협당했으며, 오가미 박사님의 연구소에 납치 당해 자신과 똑같은 복제 로봇까지 만들..
"Ladies and Gentlman!!"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 소녀팬, 10대 소녀팬, 20대 여성들과 가정을 가지고 있는 30대 이상의 주부들은 물론이고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까지 단숨에 매료시켜버리는 이 시대 최고의 얼짱 괴도 키드가 돌아왔습니다. 이미 수천개의 팬클럽은 물론이고 여성팬들 사이에서도 인기 1,2위를 다툴 정도의 인기뿐만이 아니라 남성팬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국민 괴도"라고 할 수 있는 괴도 키드가 219화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된 모습으로 말입니다. 키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명탐정 코난 스폐셜"로 방영합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14번째 오프닝 송을 들고서 방영하기 시작합니다. 한달간의 기다림을 ..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주문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배송 되는 시간동안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명탐정 코난 44권을 위해서 총판까지 가서 구입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드디어 "괴도 키드"가 30권 이후 3년 만에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탄핵폭풍을 능가하는 "키드 열풍"을 몰고 오며 신문의 톱기사 장식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또 다시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었기 때문입니다. "세기말의 마술사", "월하의 마술사", "은빛 날개의 마술사" 등 그를 표현하는 단어들은 수 없이 많지만 어느 단어도 키드의 경이로운 모습을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그가 다시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은 플렛카드를 들고서 비가 오고 있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리를 가득 메우고..
개인적으로 "단편집"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한 권만 구입해도 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덜하다'라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작가가 신인 시절 발표한 작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인시절 작가의 패기와 만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단편이라고 해서 꼭 신인 시절에만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타카하시 루미코나 토리야마 아키라 같은 경우는 지금도 꾸준하게 단편을 계속해서 발표해 오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작가의 초기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는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업지에서는 좀처럼 연재하기 힘들었던 실험적이고 이색적인 작품들,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작가의 또 다른 면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
고등학생 천재 탐정으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던 신이치는 어느날 여자친구인 란과 함께 데이트를 하다 이상한 검은 코트의 사나이들을 만나 그들을 미행하던 도중 그들에 의해 이상한 독약을 먹고 어린 아이로 변해버린다. 사실을 숨긴 채 코난이라는 이름으로 란의 집에서 머물게 되는 신이치는 실력도 없는 탐정인 란의 아버지 모리탐정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소학관의 주력 잡지인 소년선데이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단행본 누계 1억권 돌파, 소학관 만화상 수상, 코난 동상 등 많은 영광을 누렸으며, TV와 극장에서의 성공은 물론이고 학습지와 기타 다양한 미디어로 재생산 되면서 폭넓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전통적인 추리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채롭고 다양한 가지각색의 이야기를 통해 ..
아오야마 고쇼는 그 인기나 활동 기간에 비해 작품 수는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하는 작가이다. 2권의 단편집을 제외하고는 연재작만 살펴보면 '야이바'와 '명탐정 코난' 그리고 지금 소개할 '매직 쾌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매직 쾌두는 작가의 작품 스타일이 어느 정도 안정된 다른 두 작품에 비해서 데뷔 초기의 미숙한 면에서 현재의 스타일이 장착되기까지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팬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재의 그의 작품과 비교하면 미숙한 면이 있는 작품이지만 아오야마의 유머 감각과 특유의 지루하지 않는 스피디한 드라마 전개는 여기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원하는 것은 예고장을 보내 멋지게 훔쳐내는 괴도 키드인 주인공 카이토와 언제나 그를 놓치는 나카모리 경위, 그리..
아오야마 고쇼의 대표작은 분명 명탐정 코난이고 본격적인 입지를 확보시킨 작품은 야이바입니다. 그리고 이들 작품들은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죠. 그리고 "매직쾌두" 역시 실질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코난을 통해서 등장하는 키드의 카메오를 제외하고서라도 매직쾌두의 에피소드들이 실제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코난을 까메오 출연시키며 제작되었으니까 말입니다. 거기다 아오야마 고쇼 선생님의 단편집을 뽑아서 "아오야마 고쇼 단편집"이라는 타이틀로 OVA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팬들을 만족시켜주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오야마 고쇼의 원작을 애니화한 작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원작만화와 비교하면서 몇가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오야마 고쇼의 단편집 "4번 서드..
괴도 키드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확률은 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월하의 마술사"니 "세기말의 마술사"니 하면서 그를 칭송하는 수많은 미사어구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형편없는 스탯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그토록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단순히 예고장을 보내는 좀도둑 이상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C)AOYAMA Gosho/SHOGAKUKAN/서울문화사 괴도 키드는 정말 수많은 기적을 일으켰습니다만 역시 가장 멋진 기적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으킨 기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시 키드는 감기로 인해서 한동안 본업(?)을 쉬면서 학교에서 착실한(?)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때문에 매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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