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후유미가 선사했던 전율을 일으키는 공포감이 원작의 가장 큰 백미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후지사키 류의 그림은 어쩌면 다소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놀라울 정도로 화려한 연출과 절정에 달한 필력을 선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노 후유미의 시귀의 이미자가 만화에서는 희석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후지사키 류는 이작품을 통해서 절정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소설이 가진 공포 분위기 메이킹을 하기에는 후지사키 류의 그림은 너무나 화려하다라는 것입니다. 웬지 모를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도 아마 이 부분에서 나오는 것 같네요. 2009.8.25
©Fuyumi Ono/Ryu Fujisaki/SHUEISHA 십이국기를 통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오노 후유미 원작의 “시귀”가 ‘봉신연의’의 작가 “후지사키 류”에 의해서 만화로 연재 될 예정입니다. 월간소년점프의 폐간 이후 새롭게 창간 된 점프 스퀘어 2008년 1호부터 연재 될 이 작품은 오노 후유미와 후지사키 류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대되네요. 무엇보다 후지사키 류가 이번에는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멋진 작품을 탄생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오노 후유미의 원작이 검증 된 상황에서 오히려 만화화 한다는 사실이 기대보다는 우려를 낳을지도 모르나 후지사키 류의 센스와 재능이라면 오노 후유미의 ‘시귀’가 아닌 후지사키 류만의 독특한 후자사키 류의 ‘시귀’가 되지 않을까 예..
국내에서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후지사키 류의 작품은 대원의 만화잡지 소년챔프(현재는 코믹챔프로 변경)에 연재되었던 '봉신연의'와 서울문화사의 만화잡지인 영점프에 연재되었던 '홈키퍼 테츠'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그의 초기 연재작인 '사이코 플러스'가 비교적 큰 사이즈인 A5판형으로 국내에 소개가 되었습니다만 해적판인 관계로 아마 그다지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이야기할 '드라마틱 아이러니'는 후지사키 류의 두 번째 단편집입니다. 분명 후지사키 류의 대표작이며 최고의 베스트는 '봉신연의'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은 첫번째 단편집 "WORLDS"와 두 번째 단편집인 "DRAMATIC IRONY"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일의 동..
福神町綺譚(후쿠진마을기담) 네임밸류 : 후지와라 카무이의 명성은 탄탄하다. 물론 로토의 문장을 제외한다면 빅 히트작은 없으나 그만의 일러스트와 완성된 작품 세계, 그리고 그동안 꾸준하게 좋은 작품들을 발표해오면서 네임밸류를 높여온 작가이다. 인기도 : 이 작품은 일단 당시만해도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상에서 독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작품을 전개하였다는 화제성으로 상당한 관심을 모으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실제 그렇게 큰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와 기묘한 세계관과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국내에서는? : 일단 후지와라 카무이의 이름은 이미 뉴타입 등의 잡지를 통해서 소개 된 적이 있고 그의 작품 역시 상당 수 발행된 상황이다.('핫 러브 큐'와 같은 한권짜리 러브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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