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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시간만큼 만족스럽게 읽게 된다. 작품 외적으로 납득할 수 없을 만큼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에는 모든 작품 속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MH가 GTM로 바뀌어 버린 명칭 이상으로 메카닉 디자인까지 새롭게 리셋이 되어버린 세계관이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혼란스럽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고딕메이드의 세계관을 이해하게 된다. 방대하게 구축된 세계관과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는 역사의 연표가 끊이 없이 수정되고 새롭게 작성되지만 너그럽게 허용할 수 있을 정도로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세계는 매력적이다. 작가에 대한 분노나 작품에 대한 실망감과는 별개로 16권이 발매되자마자 그 어떤 작품보다 먼저 책장을 넘기는 사람이 비단 나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고딕메이드로 리부트 된 세계관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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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발표 직후만 해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는 작가의 아집으로 인해 더 이상 애정을 가지니 힘들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단행본이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감상하고 페이지를 덮을 때마다 다음 권을 기대하게 됩니다. 많은 것들이 달라졌고 작가의 설정놀음에 처음 구축된 연표에 수정이 가해지는 등 여러 가지 의미에서 작품의 기둥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작가의 펜선이 자아내는 미려한 메카닉 디자인의 매력과 캐릭터의 매력은 여전히 매혹적입니다. 방대한 세계관 속에서 신화와 환타지가 아득한 테크놀로지와 함께 완상한 환상적인 이야기는 아득히 먼 미래의 신화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라는 작품 속에 풍덩!하고 빠지게 됩니다. 더 이상 모터헤드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던 나이트 오브 골드의 모습도..
연재를 진행하면서 작품의 세계관에 수정이 가해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의 경우에는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될 설정까지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부터 연표를 통해 모두가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 그 과정을 즐겨달라는 작가의 말과는 달리 설정은 물론이고 이야기의 결말에도 조금씩 수정이 가해지면서 작품의 지탱하는 가장 큰 버팀목이였던 설정의 잦은 변경은 필요 이상으로 독자들에게 혼란만 더해주며 설정놀음이라는 비난까지도 듣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변경관리 수준이 아니라 뼈대만 유지만 전혀 다른 작품으로 리부트 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게 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거나 모순이나 구멍을 보완하기 위해서 작품을 개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외적인 사정이 겹치고 작가의 개인적..
©MAMORU NAGANO/KADOKAWA SHOTEN 최근 SF에 빠져 있다가 결국 FSS로 이어지면서 FSS에 버닝 중입니다. 특히 그나마 가장 최신간이라고 할 수 있는 12권의 경우 새로운 캐릭터들과 새로운 이야기전개가 마구마구 펼쳐지면서 단행본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죠. ©MAMORU NAGANO/KADOKAWA SHOTEN 로그너와 줌은 역전이 되었고, 세이레이의 성격은 여전합니다. 크리스틴은 늠름해졌으며 욘은 거의 주인공급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누가 뷰라드의 여동생 아니라고 할까봐 하는 행동까지 같네요. ©MAMORU NAGANO/KADOKAWA SHOTEN 특정의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에미리(휴트란)의 등장은 모에!!!!입니다. 2009.5.11
©MAMORU NAGANO/KADOKAWA SHOTEN 소년은 좋아하는 소녀를 위해서 목숨을 건 모험을 한다! 가장 고전적인 테마이긴 하지만 언제나 독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마법 같은 설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에서 욘 바인첼의 모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슬픈 운명을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일어선 크리스틴 비이의 마지막 장면, 새롭게 등장한 미션 루스의 동생 멜로리 하이아라키 등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졌고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 12권이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욘 바인첼과 파르쉐트의 이야기입니다. 몰라보게 성장한 세이레이 코러스와 사쿠라코를 비롯한 캐릭터들이 전해주는 즐거움도 좋지만 어느덧 늠름하게 성장한 욘 바인첼의 새로운 모험은 재미와 감동을 넘어서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대망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1권입니다. 어느 덧 세월은 흐르고 흘러서 성단력 3030년이 되었습니다. 또 다시 이래저래 사람 헷갈리게 하는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이래저래 골치아픈 이야기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책장을 펼칠 수 밖에 없었고 기대만큼 만족감을 충분히 던져주고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3800원으로 가격이 10권때보다 오르기는 했지만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아직 어린 시절이긴 하지만 데프레와 마그달의 성장 모습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세이레이 왕녀님은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안경소녀 유조타도, 철부지 크리스틴 비이도 늠름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카이엔을 향한 일편단심 미스의 모습도 좋았고 필모아 제국..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로봇은 보는 이들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해체되어 있는 시간들, 수십억년을 넘나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성단을 넘나드는 공간적 스케일은 규모의 크기에 압도당한다. 매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방대한 설정은 작품을 읽는데 좀처럼 곤란함을 주면서도 기어코 학습(?)하게 만들어 버린다. 최첨단 테크놀러지의 상상력이 결합된 SF적인 세계, 요정과 신들이 존재하고 드래곤이 활약하는 신화와 전설이 가득 담겨 있는 환타지적인 세계가 혼재하며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같은 느낌, 동양적 철학, 서구의 양식미 등 복수의 문화적 이미지가 섞여서 표현되고 있어 낯설지 않은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거대한 무게감과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을 보이는 로봇형 병기인 모터헤드와 모테헤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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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o Mizuno/Akihiro Yamada/KADOKAWA SHOTEN/대원씨아이 (C)Ai Yazawa/SHUEISHA/학산문화사 (C)Mamoru Nagano/KADOKAWA SHOTEN/서울문화사 (C)CLAMP/KODASHA/서울문화사 (C)Kazuya Minekura/ENIX COPERATION/학산문화사 (C)Haruhiko Mikimoto/KADOKAWA SHOTEN/대원씨아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런 속담은 만화에까지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렇지만 작품을 고를 때 그림이 예쁘면 손이 먼저 가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단순히 그림이 예쁘다는 것 이상으로 시각적으로 한눈에 반해버린 작품이 몇 개 있다. 여기서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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