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언제나 하는 이야기자만 제발 기존의 문학이라는 잣대를 기준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라이트 노벨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문학성에 있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쪽에 있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 특히 우리가 문학성이라고 부르는 가치에 대해 이 같은 소설들이 함량 미달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나 피네간의 경야 같은 텍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모두 끌어 낼 수 없습니다. 방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조, 놀라운 반전과 익살스러움 속에 담겨 있는 신화와 현실의 그림자들을 아무리 극한으로 올리고 싶어도 피네간의 경야나 율리시스의 경이로운 위대함에 미칠 수는 없습니다. 톨스토이의 안나 까레니나가 지닌 완벽함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이 보여준 치열함은..
아마 최근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솔직함에 기대어 느낌을 이야기 한다면 액셀월드 5권에서 느낀 감동이야말로 가장 감명 깊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뻔한 감동, 온통 클리셰로 뭉쳐진... 적어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라이트 노벨의 전형적인 캐릭터 소설의 모습까지... 그런데 가장 뻔하고 뻔한, 그리고 훌륭한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이런 소설에서 가장 기본적인 어린 시절의 두근거림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잊고 있었던 그 시절의 두근거림, 지금 와서 생각한다면 너무너무 유치해서 오그라 들 것 같지만 왜 그렇게 그 때에는 그토록 잠못 이루면서 열광했었는지... '액셀월드 5권 - 별빛의 다리'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느낀 감정은 이 작품이 좋다, 허접하다를 떠나서 가..
2012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가라고 한다면 역시 카와하라 레키겠죠. 물론 카와하라 레키의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액셀 월드는 라이트 노벨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2012년도는 평범한 인기작을 초인기작으로 발돋움시켜주었을 뿐안 아니라 각각 애니메이션으로 미디어믹스되면서 애니메이션계에서도 2012년 히트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작품을 훌륭하다라고 말하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2012년 가장 주목할만한 작가는 카와하라 레키이며 그의 작품들은 가장 화제를 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 현지만이 아니라 한국 역시 마찬가지였죠. 소드 아트 온라인이 이정도로 히트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거듭되는 증쇄는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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