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하라 레키 -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액셀 월드

2012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가라고 한다면 역시 카와하라 레키겠죠. 물론 카와하라 레키의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액셀 월드는 라이트 노벨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2012년도는 평범한 인기작을 초인기작으로 발돋움시켜주었을 뿐안 아니라 각각 애니메이션으로 미디어믹스되면서 애니메이션계에서도 2012년 히트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작품을 훌륭하다라고 말하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2012년 가장 주목할만한 작가는 카와하라 레키이며 그의 작품들은 가장 화제를 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 현지만이 아니라 한국 역시 마찬가지였죠.

소드 아트 온라인이 이정도로 히트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거듭되는 증쇄는 폭발적인 판매량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애니메이션의 히트와 함께 소드 아트 온라인의 존재는 어찌되었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죠. 특히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인터넷 연재라는 과정, 그리고 새롭게 출판 단행본의 히스토리가 더해지면서 작품의 외적 배경 요소들을 극적이게 돋보이게 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게 되었지만 액셀 월드 역시 소드 아트 온라인에 이은 2012년 최고의 히트작이죠. 소드 아트 온라인과의 세계관이 연계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이 함께 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역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이후의 이야기 역시 꾸준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되기 바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두 작품들에 대해서 완성도나 훌륭함에 대해서는 다소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반드시 읽었으면 하길 바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갖추어야 할 매력이 살아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참신한 소재가 아니라도 이렇게 매력적인 작품으로 탄생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액셀 월드는 라이트 노벨의 가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면 지나친 과장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