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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관련 개인적인 생각들

율리시스 관련해서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는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나요?”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저 역시 율리시스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명쾌한 답변을 주기는 곤란하더군요. 다만 율리시스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스타일 때문에 “이런 작품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정도만이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의 전부입니다. 사실 율리시스의 경우 번역서에 해설이 함께 있기 때문에 특별히 해설서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해설서가 필요하다면 정말로 제임스 조이스와 율리시스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시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있어 책이라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소비하기 위한 가장 값싼 유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현재는 수집으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만^^;) 솔직히 이 작품을 꼭 읽어..

etc/TALK 2012. 3. 23. 12:48
율리시스 제2장 - 네스토르

율리시스 전체의 주인공은 블룸이지만 조이스 전체의 작품 세계로 확대해서 바라보게 된다면 가장 비중이 큰 인물은 스티븐 데덜러스다. 그만큼 스티븐이라는 캐릭터는 조이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성격까지 지니고 있는 것이다. 네스토르의 장은 텔레마코스로서의 스티븐이 아닌 제임스 조이스의 스티븐의 모습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시켜나간다. 1장에서 그의 존재가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이어지는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조이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익숙함을 선사하고 전체적인 서장의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면 2장 네스토르에서는 본격적으로 율리시스를 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한다. 3부 17장에 해당하는 이타카의 장에서 교리문답체를 선보이며 독자들을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면 네스토르의 장..

NOTE 2012. 3. 22. 19:51
율리시스에 맞설 수 있는(?) 작품들

율리시스에 맞서기 위해서 율리시스는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어떤 작품인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읽지 않은 분들이라도 어떤 작품인지 알고 있을 정도로 여러가지 의미에서 명성이 자자한 작품이기도 하죠. 과연 이 작품과 맞먹을 수 있는 작품으로 어떤 작품을 꼽을 수 있는지 나열해 보았습니다. 물론 재미로 나열한 것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2012.3.20 관련 게시물 링크 : 율리시스 관련 포스팅 모음 공의 경계 빠가 까를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오직 충성도 높은 극소수의 팬들에 의해 타입문의 작품은 그 어떤 것이라도 예술(?)이 되어버리고 말죠. 조이스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넘어설 수 없는 오타쿠 파워는 그야..

etc/TALK 2012. 3. 20. 18:06
율리시스 제1장 - 텔레마코스

알다시피 율리시스 1부의 주인공이자 율리시스의 전작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주인공인 스티븐 데덜러스는 제임스 조이스 자신의 분신이기도 하지만 제임스 조이스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던 이상적인 인간상이기도 하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었던 “영웅 스티븐”이라는 제목을 통해 확인되듯 스티븐의 모습은 조이스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조이스가 추구하였던 이상과 철학을 대변하며 문학이라는 세계 속에서 마음껏 그 역량을 발휘하였다. 누구보다 아일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데다가 아일랜드에 대한 자긍심 역시 누구보다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편협한 민족주의적 사고에 대한 날카로운 칼날을 가지고 있었고, 이 칼날을 가지고 조국에 대한 비판을 통해 그 충성심을 확인시켜 준다. 이미 타락하..

NOTE 2012. 3. 20. 13:32
최근 관심있게 뒤적인 책들

밀레니엄 시리즈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전자책이라는 편리함은 이같은 책들을 손쉽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하네요. 2012.3.19 토라도라 사실 토라도라에 대해서는 조금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곤 했습니다만 최근 들어 갑자기 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라이트 노벨의 성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12.3.19 포겟 미 낫(FORGET ME NOT) 스피릿 오브 원더도 같이 발행 되었죠. 특히 스피릿 오브 원더의 경우에는 결국 세주판과 해적판 그리고 세미콜론판까지 모두 구입하게 되는군요. 2012.3.19 당신의 조각들 작품에 대한 내용보다는 작품 외적으로 더욱 화제에 오르게 됩니다. 2012.3.19 탱고 전혀 팬심 없이 구..

etc/TALK 2012. 3. 19. 20:23
등대로 by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한계에 대해 끊임없이 외쳐온 작가다. 초기 단편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그녀는 당시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한계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실감하고 있었고 때문에 문학이라는 장르에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며 조용하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특히 여성작가라는 입장에서 당시의 여성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들, 생활할 수 있는 것들이 남성들에 비해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경험의 한계와 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소설의 형태를 의식의 흐름이라는 기법을 통해 완성해내었다. 그 시대의 여성 작가들이 남성 작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핸디캡을 오히려 장점으로 바꾸어 외적인 사건이나 경험이 아닌 내면의 무한..

NOTE 2012. 3. 19. 19: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재미있는 책 좀 추천해 주세요.” 아마 책을 읽다 보면 주위로부터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은 위와 같이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일 것이다. 명작, 대작, 걸작, 수작 등 훌륭한 작품들을 설명하는 단어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게 되는 단어가 ‘재미’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재미야 말로 문학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어야 할 덕목이 아닐까? 작품을 평가함에 있어서 ‘이러이러해서 이 작품은 훌륭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쉬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다고 이야기 할 때에는 논리적 타당성이나 객관적인 평가를 넘어서게 된다. 단지 재미있으니까?라고 한마디로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기도 하지만 개인의 주관이라는 다양성이 상호작용하게 되면서 그 어떤 분석보..

NOTE 2012. 3. 19. 19:47
전쟁과 평화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를 통해 독자들을 압도한다. 작품의 스케일에서부터 수많은 인물들과 방대하게 펼쳐지는 사건들은 톨스토이의 역량이 집대성되어 하나의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 문학이라는 형태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담아내었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면서 곳곳에 나폴레옹의 영향력을 짙게 드리우고 있지만 결국 한 영웅의 가치보다는 수많은 민중들의 의지를 통해 작가의 사상을 확인시켜주었다. 수많은 등장인물을 통해 내면의 깊숙한 곳까지 묘사해 내면서 수많은 인간 군상을 다채롭게 표현하였다. 개개인이 가질 수 있는 사랑과 신념, 의지와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을 문학적으로 훌륭하게 녹여내고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의 가치를 넘어 국가라는 거대한 집단을 소설 속에 묘사해 내면서 사회적 의미로 확대시켜..

NOTE 2012. 3. 13. 19:50
율리시스 - 절대적이고 고유할 수 밖에 없는

대중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이식되어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이 과정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원작의 또 다른 매력을 알게 될 수도 있지만 다른 매체를 통해서 새로운 해석과 타매체만이 가지는 표현의 특성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막연하게 상상력으로 구상되어 있던 것들이 영상으로 표현 될 때, 무대 위에 올려질 때, 청각을 자극하고 시각을 자극하면서 구체화되고 연출가의 재량에 따라 원작에 충실한 작품, 원작과는 새로운 작품,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작품의 세계관을 넓혀주고 팬층을 확대시키게 된다. 율리시스는 위와 같은 타 매체로의 미디어믹스를 무의미하게 만든 작품이다. 이미 1967년 영화로 제작되었던 영화 율리시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 원작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으로 인해 어..

NOTE 2012. 3. 10. 11:43
안나 까레니나(안나 카레니나) by 톨스토이

안나 까레니나는 톨스토이가 구현해 낼 수 있는 도덕성의 집합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톨스토이는 사회적 인습과 관습을 뛰어넘는 다양한 형태의 도덕성을 작품 속에서 펼쳐내었고 제각기 다른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톨스토이식 도덕성에 심취하게 만들었다. 안나 까레니나는 톨스토이가 그려내고 있는 러시아 사회의 현재이며 러시아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이정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저마다의 인물들을 통해 묵직하고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호소력을 지니고 있었고, 그들의 생활 속에 표현되고 있는 사회의 모습들은 계층의 일부만이 아니라 러시아라는 거대한 국가가 지니고 있는 모습들이 압축되어 담겨 있었다. 모순으로 구성되어 언제든 삐걱거리면서 잘못되어 있는 러시아의 일그러짐을 표출하였다. ..

NOTE 2012. 3. 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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