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소재에서 모티브를 따와 동일한 세계관에서 만화와 소설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에서 이가라시 다이스케와 이사카 코타로라는 서로 다른 작가가 제각기 그려낸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각각의 작품도 소설과 만화에서 개별적으로 독자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만 동일한 기획에서 진행 된 전혀 다른 두 작품을 동시에 즐길 때 재미는 배가됩니다. “서유기”와 ‘손오공’이라는 키워드가 이렇게 기상천외한 소설로, 그리고 압도적인 신화로 독자들을 감탄시킨 만화로 다가오게 될 줄 과연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인류의 종말을 앞에 두고 긴박하게 펼쳐지는 주술적 신비로움이 극대화 된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만화판 ‘SARU(사루)’를 좋아합니다만 예상도 못한 소재와 모티브로 기묘한 재미를 선사한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1626년 명나라 자금성, 1908년 퉁구스카 대폭발,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바티칸의 엑소시스트, 그리고 손오공…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주술적 신비로움은 손오공 또는 제천대성이라는 소재를 만나면서 한층 더 압도적인 이미지를 구현해내었다. 현실의 무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알 수 없는 주술적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몽환적인 느낌을 전해주던 전작들에 이어서 이번 작품에서도 이가리시 다이스케 특유의 작품 색깔을 가득 담았다. 알 수 없는 거대한 미스터리가 작품을 감싸고 있으며 조금씩 결말을 향해가면서 흥미를 키워간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나서도 여전히 후유증이 남게 된다. 아직도 작품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 거대한 태풍이 지나간 후에 남아 있는 강렬함이 여전히 머리 속을 맴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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