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깃발 아래서, 나의 깃발 아래서 나는 자유롭게 살아간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켜서 하록을 탄생시켰다. 이야기의 힘이 아니라 캐릭터의 힘을 믿고 작가 특유의 감성을 추구하는 이상적인 캐릭터를 구현하고 우주해적 캡틴 하록이라는 작품을 완성하였다. 오래 전부터 다양한 작품에서 적용되어오던 해적의 이미지가 풍기는 클리셰를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도 세월의 흐름에서 변하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하록’이라는 만화 역사상 손꼽히는 주인공을 통해서 말이다. 망토와 애꾸눈, 훤칠한 체격, 깊은 사연을 마음 속 깊숙히 간직한 채 유랑하는 생활을 하는 해적선의 선장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을 정도로 절대적인 강인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었다. 모두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마츠모토 레이지는 서문에서 린 타로판 캡틴 하록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린 타로라는 이름을 아는 분들이라면 이 같은 기대감은 당연하지 않을까? 린타로 감독이 그 동안 보여주었던 결과물, 특히 은하철도999 극장판에서 이룩해낸 린 타로 감독의 모습은 마츠모로 레이지에 대한 도전이자 혁명이며 부정이였기 때문이였다. 거장과 거장의 만남이 아니라 거장과 거장의 대결처럼 느껴질 정도로 린 타로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세계관에 정면으로 맞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각인시켰다.(‘카무이의 검’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초호화 스탭진을 구성할 수 있었던 사실만 봐도 린 타로라는 이름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록에서 린 타로는 어떤 결과물을 ..
- Total
- Today
- Yesterday
- 타나카 요시키
- 원피스
- 불새
- 괴도 키드
- 토리야마 아키라
- 센티멘탈 져니
- 이노우에 타케히코
- 클램프
- 마츠모토 타이요
- 센티멘탈 그래피티
- 매직쾌두
- 우라사와 나오키
- 제임스 조이스
- 밀란 쿤데라
- 은혼
- 오다 에이이치로
- 카키노우치 나루미
- 테즈카 오사무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아다치 미츠루
- 코난
- 버지니아 울프
- 타카하시 루미코
- 명탐정 코난
- 율리시스
- 아오야마 고쇼
- 타케우치 나오코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리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