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A Hidenori/SHOGAKUKAN/대원씨아이 인터넷도 사용하지 않는 시절, 휴대폰도 보급화되지 않았던 겨울 이야기의 모습은 분명 지나간 과거의 모습입니다. 곳곳에 펼쳐지는 그리움 가득한 장면들은 ‘추억’이라는 단어로 표현 될 수 있는 지난날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겨울 이야기를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함께 호흡을 하게 됩니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때로는 친구들의 이야기인 것처럼 “입시”라는 학창시절의 성장통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지난날의 추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라 히데노리는 ‘입시’라는 학창시절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담아내었습니다. 그 시절의 모습들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들의 감정들, 분위기 등 순간의 감정의 흐름을 놓치지..
(C)HARA Hidenori/SHOGAKUKAN/대원씨아이 지금와서 생각한다면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학'이라는 간판에 집착하곤 했습니다. 주위의 기대감은 물론이고 자신에 대한 꿈까지 모두 대학이라는 이름하에 덮어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죠. '겨울 이야기'를 다시 한번 감상하면서 느낀 감정들은 그 시절의 여러가지 마음이 모두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시절의 우리들이였다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입시'라는 공기를 공유하고 있는 이 작품은 그 때와는 또 다른 감정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리움이나 추억과도 다른 학창시절의 소중했던 무언가가 마음 한 구석에서 다시 한번 떠오르게 된다는 느낌으로 말입니다. 스포츠 만화 전문 작가로 시작한 하라 ..
◆ 철인탈환작전의 속편이 결국 연재되네요. 사토 후미아의 그림체가 안정되면서 철인28호의 카네다 쇼타로의 얼굴이 탐정학원 큐의 “큐”가 되어버리고 말았지만 의외로 좋은 반응이 좋았나 보네요. 철인은 이미 탈환했으니 타이틀은 바뀌겠지만 이왕이면 월간지인 매거진 스페셜보다는 주간소년매거진에서 본격 연재를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 하라 히데노리의 야구만화단편집인 “안녕 게임”이 단행본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겨울이야기를 필두로 감성적인 청춘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로 자리매김하였지만 데뷔 때부터 꾸준히 스포츠 만화를 연재해 왔을 정도로 스포츠만화가이기도 한 작가였기 때문에 이번 단편집이 굉장히 기대되네요. ◆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가 첫회 시청률 5.4%를 기록하면서 주간 애니메이션 시..
전차남X4 “솔로들이 뒤에서 총 맞는 게시판 ? 위생병 불러”라는 일본의 거대 익명 게시판 투채널의 한 스레를 통해 펼쳐진 다양한 커뮤니티의 결정체는 어느 덧 책으로 편집되어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하였으며 영화로 제작되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이고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연극을 통해 무대 위에 올려진 것은 물론이고, 낭독극이라는 전차남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독특한 미디어믹스도 있었죠. 이런 작품을 만화계에서 그냥 지나갔을 리가 없겠죠. 당연히 전차남의 히트에 맞추어 발빠르게 만화화 하기 시작했으며 그것도 무려 다섯 명의 작가들에 의해서 다섯 가지 버전으로 만화화 되었습니다. 하라 히데노리, 도우케 다이스케, 와타나베 와타루, 오챠 마치코, 그..
인터넷상의 한 익명 게시판을 통해 일어났던 이야기(여기서 이야기하는 실제 이야기란 전차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차남을 통해 벌어진 투채널 게시판의 리플을 달아주었던 네티즌들의 활동을 말하는 것입니다.)이기 때문에 꾸밈없고 진솔함이 가득담겨 있는 '전차남'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상 리플들의 나열과도 같은 형식으로 편집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설에서 볼 수 있는 텍스트 스타일은 물론이고 전문적인 작가들에 의해 구체적으로 이미지화 되어 있는 묘사도 문장력도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어 다른 미디어에서 제작되었던 전차남의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결국 전차남이 탄생되었던 인터넷상의 게시판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문화적 특성에 대한 재미는 어느 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하라 히데노리에 ..
- Total
- Today
- Yesterday
- 오다 에이이치로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율리시스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카타야마 카즈요시
- 타나카 요시키
- 코난
- 은혼
- 센티멘탈 져니
- 밀란 쿤데라
- 불새
- 버지니아 울프
- 테즈카 오사무
- 토리야마 아키라
- 아다치 미츠루
- 타카하시 루미코
- 우라사와 나오키
- 클램프
- 마츠모토 타이요
- 리얼
- 제임스 조이스
- 원피스
- 아오야마 고쇼
- 매직쾌두
- 명탐정 코난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괴도 키드
- 타케우치 나오코
- 센티멘탈 그래피티
- 이노우에 타케히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