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는 테레자와 토마시, 사비나와 프란츠를 통해서 각각의 인간의 내면을 구성하는 본성과 환경적 속성에 따라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존재로 구분하였다. 운명적 만남을 단정짓고 토마시와의 사랑을 추구하는 테레자는 무거움, 무언가로부터 끊임없이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비나는 가벼움으로 대표된다.(여기서는 이것을 ‘배반’이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토마시와 프란츠는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단정짓기에는 약간 모호하다. 토마시는 가벼움이라는 삶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에게 주어진 것들은 무거움이다. 토마시의 생활은 자유롭고 어딘가로 날아가고 싶은 가벼운 모습이지만 그에게 주어진 환경은 그렇지 못하다. 테레자라는 무거움을 공유할 수 밖에 없으며 체코의 정치적, 사상적 상황이 그를 무거움으로 몰아넣게 된다. ..
NOTE
2012. 9. 1. 23:1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우라사와 나오키
- 제임스 조이스
- 불새
- 테즈카 오사무
- 괴도 키드
- 카타야마 카즈요시
- 클램프
- 오다 에이이치로
- 원피스
- 아다치 미츠루
- 명탐정 코난
- 센티멘탈 그래피티
- 은혼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이노우에 타케히코
- 매직쾌두
- 카키노우치 나루미
- 타케우치 나오코
- 토리야마 아키라
- 버지니아 울프
- 타카하시 루미코
- 리얼
- 센티멘탈 져니
- 율리시스
- 아오야마 고쇼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마츠모토 타이요
- 타나카 요시키
- 코난
- 밀란 쿤데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