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는 테레자와 토마시, 사비나와 프란츠를 통해서 각각의 인간의 내면을 구성하는 본성과 환경적 속성에 따라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존재로 구분하였다. 운명적 만남을 단정짓고 토마시와의 사랑을 추구하는 테레자는 무거움, 무언가로부터 끊임없이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비나는 가벼움으로 대표된다.(여기서는 이것을 ‘배반’이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토마시와 프란츠는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단정짓기에는 약간 모호하다. 토마시는 가벼움이라는 삶의 속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에게 주어진 것들은 무거움이다. 토마시의 생활은 자유롭고 어딘가로 날아가고 싶은 가벼운 모습이지만 그에게 주어진 환경은 그렇지 못하다. 테레자라는 무거움을 공유할 수 밖에 없으며 체코의 정치적, 사상적 상황이 그를 무거움으로 몰아넣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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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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