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진/서울문화사 유시진의 작품은 사색적이다. 가벼운 학원물이나 흥미진진한 환타지물에서도 유시진의 작품은 학원물의 발랄함을 살려 가벼운 분위기로 발랄한 터치를 입히기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통해 생겨나는 갈등을 다루며, 환타지 특유의 상상력의 세계를 펼치며 신비로운 흥미진진함으로 빠져들게 하기보다는 환타지 특유의 세계관에 빠져들어 철학적인 주제로 접근하기도 한다. 유시진의 두 번째 '목걸이 장인' 역시 마찬가지다. 현실과는 다른 환상의 경계선상에서 마음껏 펼쳐낸 상상력은 6편의 단편들을 통해서 하나의 단행본으로 묶여서 세상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 된 각각의 단편들은 오랜 작가 생활을 통해 쌓인 연륜만큼이나 한층 성숙해지고 원숙해졌다. 너무나 진지해서 무거움에 무너질 것 같..
©유시진/시공사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온의 세계관은 매력적이다. 대립적이면서도 근원을 따라가면 하나로 수렴되는 온의 세계는 이색적이고 신비로움으로 채워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세계다. 하지만 작가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이야기의 힘을 더욱 강하게 살렸다. 아니 이야기라고 하기 보다는 유시진 특유의 사색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내며 보다 내면의 심리묘사를 탁월하게 풀어내었다. 사미르와 나단, 그리고 젤로 관계되는 세 사람 사이에서 흐르는 동경, 질투, 욕망, 차단과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제경이라는 제3자의 눈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제경의 작품 속 이야기에서 어느 사이엔가 작품 인물들과 동화되고 일체화된다. 액자식 구조를 취할 줄 알았던 이야기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액자는 허물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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