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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과연 가족이 나를 위해 울어줄까? 우는걸까?" 우연히 소유하게 된 강대한 힘, 세상을 구할 수도 멸망시킬 수도 있는 힘을 지닌 두 사람의 대립되는 행보를 통해 바라보는 ‘인간성에 대한 의미’의 탐구, 익명성의 뒤에 숨어서 무서울 정도로 사람의 존엄성을 난도질하는 네티즌, 집단의 폭력과 개인의 폭력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오쿠 히로야의 이누야시키는 SF에서 흔하디 흔한 클리셰로 뭉쳐진 작품이다. 이야기의 모티브나 주제,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이제까지 SF를 통해서 꾸준히 감상했고 끊임 없이 고민하고 탐구하던 테마들이 작품 곳곳에 펼쳐진다. 인류사회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파생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문제들을 담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고독한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HIROYA OKU/SHUEISHA/시공사 자극적인 표현이나 특정의 열광적인 지지층을 만들어 내는 코드를 사용하며 극단적인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서 작품의 설정이나 세계관만으로도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가 하면 이야기 구조의 불성실함이나 어이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며 작품에서 손을 놓지 못하기도 한다. 때로는 스타일리쉬함으로 눈을 사로잡으며 탄성을 지르게 만드는가 하면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높은 평가를 끌어내기도 한다. 오쿠 히로야의 간츠가 매력적인 이유도 이 때문이지 않을까? 최소한의 설명도 없다. 작품 속 등장 인물들은 물론이고 감상하고 있는 독자들까지 간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상당히 많은 단행본이 진..
©HIROYA OKU/SHUEISHA/학산문화사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이른바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역시 이 작품을 구매한 이유는 오쿠 히로야가 펼칠 히키코모리의 이야기는 어떤 모습으로 연출될까?라는 점입니다. 의외로 허를 찌르는 작가 특유의 반전과 초월적인 상상력이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면서 발칙한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더군요. 2008.3.29 ©HIROYA OKU/SHUEISHA/시공사 이 작품의 결말을 보고 느낀 점은 오쿠 히로야는 스토리의 완성도 보다는 시각적인 면과 작품의 설정과 세계관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8.3.29 ©HIROYA OKU/SHUEISHA/시공사 오쿠 히로야의 작품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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