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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YA OKU/SHUEISHA/학산문화사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이른바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역시 이 작품을 구매한 이유는 오쿠 히로야가 펼칠 히키코모리의 이야기는 어떤 모습으로 연출될까?라는 점입니다. 의외로 허를 찌르는 작가 특유의 반전과 초월적인 상상력이 사회적 문제에 접근하면서 발칙한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더군요.

200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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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YA OKU/SHUEISHA/시공사

이 작품의 결말을 보고 느낀 점은 오쿠 히로야는 스토리의 완성도 보다는 시각적인 면과 작품의 설정과 세계관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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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YA OKU/SHUEISHA/시공사

오쿠 히로야의 작품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국내에서 헨(戀)이라는 타이틀로 13권의 단행본으로 발매 된 이 작품은 오쿠 히로야의 데뷔작에서부터 초기 시절의 단편작, 그리고 이후 발표하게 되는 모티브가 되는 작품, 프로토 타입의 작품 등이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과 비교할 때 시각적인 비쥬얼의 퀄리티에서 부족할 뿐 실험적인 연출과 기법, 발칙한 상상력과, 특유의 섹슈얼적인 코드 등 오쿠 히로야의 작품 스타일을 광범위하게 포괄하고 있는 단행본입니다.

특히 단편으로 구성 된 오쿠 히로야의 단편집이라고 할 수 있는 1~3권의 경우에는 특유의 초월적인 상상력과 세계관 등 오쿠 히로야의 작품 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오쿠 히로야의 작품 세계를 가장 폭넓게 이해할 수 있기도 한 1~3권은 어떤 의미에서는 오쿠 히로야의 작품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해도 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2008.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