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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발표된 쓰게 요시하루의 작품은 언제나 불편함으로 다가오게 된다. 작품 깊숙한 곳까지 내재되어 있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의식의 영역을 그려내면서도 기묘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처음 작품을 감상할 때 느꼈던 알 수 없는 혼란스러움이 다시 한번 감상하면서 조금씩 해소되는 듯 하지만 또 다시 감상하면서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새로운 혼란스러움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가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츠게 요시하루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접하게 되는 혼란스러움과 기묘한 중독성은 대중적인 만화에서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하고 고유한 경험을 선사하면서 만화를 즐기는 이들만이 아닌 문화 예술의 영역에까지 츠게 요시하루의 작품 세계를 각인시키게 된다.만화라는 매체를 통..
일본의 만화계 뿐만이 아니라 세계 만화계를 통틀어서 살펴보더라도 ‘츠게 요시하루’의 ‘나사식’만큼이나 큰 반향을 몰고 온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츠게 요시하루가 나사식에서 보여준 것들은 기존의 만화라는 형식에서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계로 규정하고 보다 확대 된 의미에서 접근해야만 했다. 또한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초현실적인 연출을 완성해 내면서 문학의 텍스트가 가진 장점과 미술이 가진 시각적 이미지가 가진 장점을 취하고 전혀 다른 독립적인 만화만의 장점을 통해 만화가 획득할 수 있는 예술성의 정점을 선점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재까지도 나사식에 근접하는 작품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츠게 요시하루가 나사식을 통해 보여준 것들은 초월성을 지니고 있으며 예술의 기본적인 본질 중..
츠게 요시하루라는 이름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게 된다. 아니 이름을 아는 정도가 아니라 또 다른 만화계의 획을 그엇다는 거장으로서의 위치까지 확인하게 된다. 국내에 그의 작품이 한번도 정식으로 소개 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매체와 만화인들의 입을 통해서 소리 없이 넓게 명성을 퍼뜨려 가고 있다. 본격 대안만화를 표방하며 국내에 창간 된 새만화책 2호에서 츠게 요시하루의 작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 되었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주목을 살만한 사건이였지만 ‘나사식’이 소개되었다는 사실은 더더욱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만화라는 매체는 특유의 과장과 웃음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며 그런 것들이야말로 만화가 가진 보물이라고 생각해오던 나에게 있어 츠게 요시하루의 나사식은 만화라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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