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i's home

(C)Takao Saito/Saito Pro/GOLGO13 syndicate/TY Tokyo 고르고13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위대함을 따라갈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수십년의 세월동안 연재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순히 고르고13이라는 캐릭터의 매력만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제 정세를 통과하는 고르고13의 활약이 함께 하기 때문에 뛰어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죠. 때문에 수십년의 연재 시간을 극복할 수 없는 고르고13 애니메이션은 극단적으로 반쪽짜리가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애니메이션 고르고13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역시 '고르고13'이라는 캐릭터 때문입니다. 마치 전지전능한 신과 같은 위치에서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는 듯한 치밀한 정밀기계 같은 그의 행동은 놀..

◆ 고르고13 TV애니화 결정!! 사상 최강의 차력사 형님께서 드디어 TV에서도 활약하시는 겁니까?

사이토 타카오의 고르고13은 일본 만화계에 여러가지 의미에서 전설적인 작품이다. 작품의 제작 과정이나, 이제까지 연재해 온 역사, 단행본 판매량과 페이지 수는 물론이고 작품 속에서 그리고 있는 내용들이 수십년의 세월 동안 세계 정세의 흐름 속에서 팬들로부터, 그리고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21세기까지 연재를 이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만화계의 전설이 되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고르고13’ 역시 작품 속에서 숱한 전설을 남겼다. 고르고13이라는 코드 네임으로 활동하면서 그가 완수해낸 임무는 물론이고 그가 가진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지략, 우수한 두뇌, 재력,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은 퍼펙트한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고 고르고13을 전설로 만들었다. 초인적인 고르고13의 활약은..

초인로크 지금까지 꽤나 많은 곳으로 가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 올바른 일을 한적도 있지만, 잘못을 저지른 적도 물론 있었지. 가볍게 시작한 일이나 무책임한 일... 감정에 못이긴 적도 있어. 아마 앞으로도 계속 가령 천년을 산다고 해도 인간은 인간... 이다. 그 이상의 것은 될 수 없어.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해도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작은 것들 뿐이야. 하지만 인간이라면 설령 불가능해 보인다 할지라도 그것을 향해 노력하지. ... 그래. 그런거야... -초인로크 겨울의 혹성 中 PS 위 장면에서 로크가 이야기하였던 대사만으로도 초인로크라는 작품의 주제를 잘 나타내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만화속 명장면 명대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2005.3.6 해피 투게더..

철완아톰 - 무쇠팔 아톰을 선택했다기 보다는 테즈카 오사무라는 작가를 추천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할 것입니다. 사실 밑에 블랙잭도 소개가 되어 있지만 블랙잭은 별도로 다루기로 하고 그 작품을 제외한 테즈카의 작품들 중에서 어떠한 작품을 선택할까 하다가 뽑은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아톰이 아니라 "정글 대제"를 꼽았다가 그래도 테즈카 필생의 역작은 "불새"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테즈카의 대표작은 "무쇠팔 아톰"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물론 테즈카가 예전에도 스스로 자신의 최대 졸작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역시 당시 많은 독자들이 아톰에서 꿈과 희망을 얻었으며 아톰이야말로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던져준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은 이 작품은 원래 "아톰대사"라는 중편으로 기획되었지만 작품의 ..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사자에상이라는 작품이 독보적인 기록으로 최장 방영작으로 그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 만화계에서는 어떠한 작품들이 최장 연재를 기록하고 있을까? 여기서는 수십 년간 연재된 초 장편 연재작과 가장 많은 단행본이 발행된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의 만화계에서 최장 연재 기록을 가지고 있던 작품은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하세가와 마치코의 신문 연재만화인 "사자에상"이였다. 1946년부터 1974년까지 무려 28년간이나 연재를 계속한 작품으로 단행본으로도 무려 68권이나 발행된 작품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이미 깨어진지 오래다. 사이토 타카오가 1968년 11월부터 연재한 "고르고 13"이 97년도에 연재 29년째를 맞이하면서 사자에상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