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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 이신은 칼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재능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작품을 완성함에 있어 텍스트의 현란함을 나열할 수 있고 캐릭터를 설정함에 있어 개성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는 작가다. 이야기를 구성함에 있어 난잡하게 전개해도 아무런 혼란함도 느껴지지 않고 단숨에 읽어 나갈 수 있는 재미를 줄 수 있는 작가다.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지니고 있어야하는 가장 큰 미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니시오 이신의 칼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밖에 없게 된다.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단숨에 읽어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단순히 “재미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뛰어넘어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캐릭터가 재미있어요. 설정이 재미있어요. 표현 방식이 재미있어요 등 작품이 독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주게 되는..
©NISIO ISIN/KODANSHA/학산문화사 칼이야기의 무대는 모두를 퇴장시켜 버립니다. 퇴장하는 과정은 죽음의 형식일 수도 있도 다른 형식일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무대 위에서 모두 내려올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깊은 인상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연과 조연들은 물론이고 12자루의 칼까지 모두 무대 위에서 퇴장하였습니다. 심지어 작품의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듯한 절대적 캐릭터였던 시키자키 키키도 퇴장하고, 작품의 전체 배경 설정을 지배하고 있는 ‘역사개찬’ 마저도 무대 위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멋지다!라는 말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물론 헛소리 시리즈, 모노가타리 시리즈 등을 통해 니시오 이신의 작품이 보여준 속도감은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했습니다만 1달에 1자루, 그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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