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4권 - 돌아갈 수 없는 두 사람 아마 최근 5년간 읽은 작품 중에서 가장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전 아마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물론이고 삶에 대한 태도에서도 원숙함을 넘어선 작가의 여유로움마저 잔잔하게 스며드는 작품입니다. 추억의 에마논 츠루다 켄지의 단행본은 발행만으로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은수저 아라카와 히로무의 진정한 가치는 아마 이 작품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냥타입 창간호 잡지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전 이런 잡지들의 창간은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이라는 면을 떠나 죽어가는 잡지 시장에서 꾸준히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무도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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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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