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소료 후유미가 청년지에서 작품을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기대보다는 우려감이 컸다.(혹시 우려감을 가진 사람은 나 하나 뿐 이였던 것은 아닐까?) 재미와 감동이라는 기본적인 공통 분모에서 분명 그녀의 작품은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남과 여라는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이렇게 작가의 재능을 무시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가의 가능성을 보는 재능이 부족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낀다. 그녀의 작품이 지닌 경쟁력은 남과 여라는 성별과는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강력하기 때문이다. “영원의 안식처~Eternal Sabbath”를 읽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소재도 소재지만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이 무엇인지 알려주었..
NOTE
2013. 6. 30. 19:4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이노우에 타케히코
- 타케우치 나오코
- 오다 에이이치로
- 센티멘탈 그래피티
- 토리야마 아키라
- 밀란 쿤데라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명탐정 코난
- 버지니아 울프
- 은혼
- 클램프
- 카타야마 카즈요시
- 리얼
- 제임스 조이스
- 아오야마 고쇼
- 코난
- 불새
- 타나카 요시키
- 괴도 키드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원피스
- 마츠모토 타이요
- 매직쾌두
- 센티멘탈 져니
- 타카하시 루미코
- 율리시스
- 우라사와 나오키
- 테즈카 오사무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아다치 미츠루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