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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왕은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 중에서 가장 큰 희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작품이다. 작품 속 천년여왕인 유키노 야요이의 희생은 물론이고 천년여왕 작품 자체가 희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들이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레이지 버스’라고 하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서 말이다. 오랜 세월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더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지니게 되는 이유도 아마 유키노 야요이의 이야기화 함께 천년여왕이라는 작품의 희생을 함께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 슬픔으로 채워질 수 밖에 없었고 비련의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신비로운 캐릭터의 존재감은 더더욱 신비로움으로 다가오게 만들었고 어딘가의 세상 속에서 조용히 숨겨진 추억..
마츠모토 레이지는 서문에서 린 타로판 캡틴 하록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린 타로라는 이름을 아는 분들이라면 이 같은 기대감은 당연하지 않을까? 린타로 감독이 그 동안 보여주었던 결과물, 특히 은하철도999 극장판에서 이룩해낸 린 타로 감독의 모습은 마츠모로 레이지에 대한 도전이자 혁명이며 부정이였기 때문이였다. 거장과 거장의 만남이 아니라 거장과 거장의 대결처럼 느껴질 정도로 린 타로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세계관에 정면으로 맞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각인시켰다.(‘카무이의 검’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초호화 스탭진을 구성할 수 있었던 사실만 봐도 린 타로라는 이름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록에서 린 타로는 어떤 결과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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