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고우영/애니북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 속에 조금씩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20대 후반 고우영의 작품을 다시 한번 감상하는 순간 느낀 감정은 문화적 충격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특히 일지매는 자음과 모음, 애니북스를 통해서 복간 된 고우영의 작품들 중에서 단연코 최고라고 치켜세우고 싶을 정도로 제게 있어서는 최고의 걸작으로 인식 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C)이희재/글논그림밭 소설계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있다면 만화계에는 간판스타가 있다!! 이희재의 작품은 어린 시절 악동이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에도 이희재가 가진 리얼리즘, 휴머니티에 대한 수많은 극찬을 통해서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쉽게 말해 재미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이..
김수정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늘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내용이 “우리 이웃의 높이에서 삶을 그려내는 작가”라는 점이다. 어른 아이 남녀 노소 구분 없이 폭넓은 세대에 맞춘 그의 작품들은 언제나 조용하지만 호소력 있게 다가오면서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웃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기 보다는 언제나 우리 곁에 위치하면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삶의 모습들을 누구보다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기 때문이다. 일곱개의 숟가락은 위에서 언급한 김수정의 작품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그의 대표작인 둘리가 명랑개그 노선에 무게가 있다면 이 작품은 이웃들의 삶에 위치시킨 소박한 이야기로 어렵고 힘든 시절을 지내야 했던 그 시절의 애틋한 향수와 함께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김수정의 작품에서는 화려함이나 세련된 멋이라는 것은 그다지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강인한 무언가를 남기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조용한 이야기들은 웬지 모를 호소력이 있다. 그의 목소리는 언제나 독자들의 눈 높이에서 공감대를 끌어내며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작지만 강하게 우리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가 195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고 진주 동명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등등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여기서 생략하도록 하자.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의 작품 세계이지 그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수정은 아직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는 어린 아이에서부터 이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른까지 폭넓은 계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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