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테즈카 오사무는 무한한 우주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폐쇄된 공간에 고립된 채 각각 떨어져 있는 4명의 승무원들은 무한한 우주의 바라를 표류하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기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살인자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 된 우주편은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는다. 살해된 채로 발견 된 마키무라를 둘러싸고 4명의 승무원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누울 공간 밖에 없는 작품 캡슐 안에서 통신에 의지한 채 극한의 고독감, 유대감 그리고 불신이 함께 한다. 불새라는 존재는 더 이상 신비로운 존재가 아니였고 인간과 같은 감정을 지닌 존재로 등장하여 아무런 상관 없는 사람들까지 죄악의 대가를 함께 짊어지게 된다. 우주편은 짧은 이야기 안에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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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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