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과 분노의 캐디에 도전하는(?) 작품들 윌리엄 포크너의 대표작 ‘음향과 분노’는 콤프슨가의 몰락을 통해 남부의 절망과 허무를 나타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이 작품을 읽으면서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역시 퀜틴의 여동생인 캐디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녀는 단 한번도 챕터의 화자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여동생”이라는 모에 속성을 바탕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여동생’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독자들을 열광시킵니다. 1장의 주인공 벤지의 의식을 지배하고 영원히 환상 속에 살게 만들었으며 2장의 주인공 퀜틴의 멘탈을 붕괴시키며 비극적 결말로 인도하였습니다. 3장의 주인공 제이슨의 어린 시절의 추억은 그를 인격적인 파탄자로 만들어 버리죠. 특히 "오빠를 사랑하는 여동생"이라는..
etc/TALK
2012. 3. 28. 19:3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버지니아 울프
- 오다 에이이치로
- 마츠모토 타이요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율리시스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이노우에 타케히코
- 타나카 요시키
- 토리야마 아키라
- 밀란 쿤데라
- 우라사와 나오키
- 코난
- 원피스
- 센티멘탈 져니
- 괴도 키드
- 리얼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제임스 조이스
- 클램프
- 아다치 미츠루
- 매직쾌두
- 타카하시 루미코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불새
- 테즈카 오사무
- 타케우치 나오코
- 명탐정 코난
- 은혼
- 아오야마 고쇼
- 센티멘탈 그래피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