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과 분노의 캐디에 도전하는(?) 작품들 윌리엄 포크너의 대표작 ‘음향과 분노’는 콤프슨가의 몰락을 통해 남부의 절망과 허무를 나타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이 작품을 읽으면서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역시 퀜틴의 여동생인 캐디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녀는 단 한번도 챕터의 화자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여동생”이라는 모에 속성을 바탕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여동생’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독자들을 열광시킵니다. 1장의 주인공 벤지의 의식을 지배하고 영원히 환상 속에 살게 만들었으며 2장의 주인공 퀜틴의 멘탈을 붕괴시키며 비극적 결말로 인도하였습니다. 3장의 주인공 제이슨의 어린 시절의 추억은 그를 인격적인 파탄자로 만들어 버리죠. 특히 "오빠를 사랑하는 여동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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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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