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i's home

연(戀) 클램프의 리더인 오오카와 아게하(이 당시의 필명은 '오오카와 나나세'였죠)와 정령사로 인기를 얻고 있던 오카자키 타케시와의 합작만화 '연'은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을 살리면서 각각의 독립 된 에피소드를 인연의 고리로 연결시켜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재미를 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각각의 에피소드 역시 사랑에 대한 가지각색의 이야기를 여성작가의 감성과 남성 작가의 연출을 통해 색다른 맛을 던져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최고의 인기 작가집단의 오오카와 나나세의 외도(?) 였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죠. 내 마음 속의 자전거 독립 된 에피소드마다 자전거에 대한 마음을 담아 잔잔함을 주는 내 마음 속의 자전거 나름대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다지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은 아니..

백희초 92년 고분사에서 연재한 "백희초"는 일본의 설화를 바탕으로 수묵화의 느낌을 살리면서 동양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클램프의 또 다른 재능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붓과 먹을 이용한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모두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클램프의 모습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색깔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클램프의 팬들이 아니라도 충분히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연(戀) 정령사의 작가 '오카자키 타케시'와 클램프의 리더인 '오오카와 나나세'가 합작으로 연재한 작품입니다. 각기 다른 이야기을 인연의 연결고리를 통해서 이어지는 릴레이 형식(바톤 터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릭터에서 캐릭터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말입니다.)의 연작 에피소드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