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언제나 하는 이야기자만 제발 기존의 문학이라는 잣대를 기준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라이트 노벨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문학성에 있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쪽에 있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 특히 우리가 문학성이라고 부르는 가치에 대해 이 같은 소설들이 함량 미달로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나 피네간의 경야 같은 텍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모두 끌어 낼 수 없습니다. 방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조, 놀라운 반전과 익살스러움 속에 담겨 있는 신화와 현실의 그림자들을 아무리 극한으로 올리고 싶어도 피네간의 경야나 율리시스의 경이로운 위대함에 미칠 수는 없습니다. 톨스토이의 안나 까레니나가 지닌 완벽함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이 보여준 치열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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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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