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제7장 - 아이올로스
율리시스는 완급 조절에서도 탁월한 것 같다. 지루할 때쯤 되면 신선하고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데스의 장에서 죽음의 이미지가 다소 쳐지는 느낌을 주었다면 아이올로스의 장에서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구성과 문체를 통해 독자들을 색다른 세계로 안내한다. 아이올로스의 장은 우선적으로 문체의 특이성에 상당한 분위기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 마치 신문의 편집처럼 헤드라인 같은 감각적인 제목과 함께 일반적인 형태의 서술이 하나의 기사를 이루는 것처럼 이번 장에서는 장면의 전환점에 맞추어서 헤드라인을 구성하고 단편적인 이야기가 서술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게 하였다. 마치 더블린 시내의 지도를 여기저기 짚어보는 것처럼 이번 장에서 조이스는 지도를 그리듯 수많은 장소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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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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