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애니북스 고우영의 작품은 빽빽하다. 신문이라는 매체를 통해 연재하면서 될 수 있으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했고, 한 컷이라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간지에 연재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최대한 지면을 활용하고 싶어했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우영의 작품을 읽으면 다른 작품들 보다 풍부하고 밀도 높다는 느낌을 받는다. 고우영의 십팔사략은 중국이라는 나라의 방대한 역사를 아우르는 작품이다. 큰 줄기를 따라 디테일하기 보다는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인물들 위주로 진행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그가 그려왔던 그 어떤 작품들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작가는 이 작품에서 페이지의 밀도를 낮추어 버린다. 페이지당 컷 수도 대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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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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