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는 언젠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비극이 끝나면 행복이 오게 될까? 아니 또 다른 비극이 새롭게 시작 될 것이다. 혼란이 끝나면 안정과 평화가 온다고? 아니 새로운 혼란의 시작일 뿐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살만 루슈디가 ‘수치’를 통해서 펼쳐낸 이야기들은 그물로 엮어져 있는 것 같다. 몇 개의 이야기 조각들이 접점을 만들어가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수렴해 간다. 전체적인 큰 줄기를 중심으로 뻗어 나온 이야기들 역시 종속적인 관계라기 보다는 대등하게 펼쳐나가면서 이야기꾼 살만 루슈디의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주술적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의 존재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살만 루슈디 특유의 환상적인 이미지와 종교적, 주술적 신비로움으로 포장..
NOTE
2013. 3. 9. 12:2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센티멘탈 져니
- 타카하시 루미코
- 오다 에이이치로
- 테즈카 오사무
- 은혼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제임스 조이스
- 밀란 쿤데라
- 타케우치 나오코
- 원피스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센티멘탈 그래피티
- 율리시스
- 타나카 요시키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이노우에 타케히코
- 리얼
- 마츠모토 타이요
- 아오야마 고쇼
- 매직쾌두
- 카타야마 카즈요시
- 불새
- 아다치 미츠루
- 괴도 키드
- 버지니아 울프
- 코난
- 우라사와 나오키
- 토리야마 아키라
- 클램프
- 명탐정 코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