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아가씨, 아가씨는 우는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더 예뻐요. 안소니, 테리우스, 아치, 캔디 그리고 동산 위의 왕자님.... 지금도 사람들 입에서 여전히 오르내리고 있는 그리운 이름들을 다시 한번 캔디라는 작품을 통해 감상하면서 느낀 점은 진정한 명작이란 세월이 지나고 바래는 일 없이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 이였습니다. 이미 처음 이 만화가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초창기 캔디의 독자들은 물론이고 저처럼 한 세대를 넘어서 캔디를 알게 된 독자들에게도 이제는 골동품이 되어버린 작품이지만 다시 한번 책장을 펼치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단순히 그리움이나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세월과는 상관없이 국경을 넘어 세대를 초월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재미와 감동이라는 것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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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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