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꿈이 계속된다면요?” 보르헤스가 작가생활 후기에 발표하였던 단편들을 모은 ‘셰익스피어의 기억’은 다시 한번 보르헤스의 지적압축과 환상의 극한을 추구하면서 독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셰익스피어의 기억들’에서 펼쳐낸 보르헤스의 환상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모두 걷어버린다. 애드거 알렌 포의 단편에 그토록 찬사를 보냈으며 천일야화에 그토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유도 보르헤스가 추구하는 작품의 목표에는 언제나 환상이 함께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보르헤스의 작품이 전해주는 환상들은 독자들까지도 매료시킬 수 있었다. 보르헤스의 작품이 지적인 압축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제까지의 소설의 형식을 부수고 새로운 형태로 완성해 내면서 감상하기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르헤스의 작품에 반..
NOTE
2013. 4. 1. 12:2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센티멘탈 져니
- 버지니아 울프
- 율리시스
- 코난
- 괴도 키드
- 카키노우치 나루미
- 원피스
- 밀란 쿤데라
- 아오야마 고쇼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토리야마 아키라
- 우라사와 나오키
- 마츠모토 타이요
- 센티멘탈 그래피티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리얼
- 오다 에이이치로
- 타나카 요시키
- 클램프
- 아다치 미츠루
- 은혼
- 제임스 조이스
- 카타야마 카즈요시
- 불새
- 이노우에 타케히코
- 타케우치 나오코
- 명탐정 코난
- 타카하시 루미코
- 매직쾌두
- 테즈카 오사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