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가타리 시리즈는 니시오 이신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들, 작가가 시도하고 있었던 것들이 모두 담겨 있었지만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세계관의 모순이 하나씩 생겨버리고 지나칠 정도로 작가의 클리셰가 반복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작품이 정체되기 시작하였다. 초기에 보여주었던 다양한 실험적인 연출들과 이야기의 구성이 언제부터인가 반복되는 변주곡처럼 느껴지기 시작하고 결국 여타의 작품들처럼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작품의 세계관이 튼튼해지기 보다는 허술해지면서 이야기시리즈는 니시오 이신의 대표작은 맞지만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힘든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미 작품을 통해 완성된 캐릭터적인 매력은 더 이상 확장하기 힘들었을 테고 이야기의 진행에 있어서도 결말을 기대하기에는 많은 것들이 소모되었다. 시리즈..
니시오 이신은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끝없는 만담의 나열과 특유의 언어유희가 만들어내는 니시오 이신만의 독특한 즐거움이 마음껏 펼쳐지고 있다. 알 수 없는 늬앙스를 포함하고 있는 대사들이라도, 마니아가 아니면 알 수 없는 패러디나 단어들의 남발이 있더라도 전혀 문제시 되지 않는 특유의 속도감을 강화시켰다. 특히 이야기시리즈는 전편에 걸쳐 잡담위주의 대화가 오고 가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작품의 실제적인 사건의 진행은 분량에 비해 느릴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시작하면 리듬을 타고 가속이 붙는 것처럼 속도감 넘치는 흡입력으로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기묘한 느낌의 괴이라는 소재를 통해 주술적 느낌을 살려낸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를 작품 속 캐릭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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