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빠르게 진보해 간다고 한다. 과학은 물론이고 사회전반에 걸쳐 의식이 깨어나고 문화 영역 전반에 걸쳐 성숙되고 향상 된 형태로 등장하거나 혁명적이고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소설 속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마르탱 뒤 가르의 티보가의 사람들을 읽으면서 놀라게 된다면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경계로 작품 속에서 펼쳐지는 엄청난 시대의 이야기를 중반 이후부터 철저하게 압축시키고 폭발시켰다는 점이다. 문학적 재능을 지닌 한 소년의 성장기, 또는 티보가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가족물로 생각했던 이야기는 1914년이라는 작품의 시대를 기점으로 전혀 다른 형태의 작품으로 바뀌어 버리게 된다. 티보가의 이야기는 변함없이 흐르지만 그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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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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