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와 세이시로, 빛과 그림자처럼 대립되는 음양사 집단의 당주, 두사람의 기묘한 관계 속에서 사회적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호평을 받았던 동경 바빌론은 클램프의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스바루와 호쿠토, 그리고 세이시로 이렇게 세명의 메인캐릭터를 축으로 하는 이야기는 음양술사라는 주술적인 소재와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에피소드, 그리고 영적인 현상을 조합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주제의 무게감과 깊이감을 더해준다. 멸망으로 가고 있다는 알면서도 멸망을 향해가는 것을 즐기는 도시 동경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불법 밀입국자,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아이 등 사회에서 소외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상처받은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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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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