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라는 작품의 존재가 있었기에 이상의 천재성은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자신의 가치, 그리고 작품의 가치를 증명시킬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시인 이상’이 발표한 시는 지나칠 정도로 초월적 영역에서 최소한의 이해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소설가 이상’이 발표한 소설들은 사소설적인 요소와 실험적인 형식이 더해지면서 텍스트에 대한 해석을 복잡하게 만들고 말았다. 지나친 실험성으로 무장 된 소설은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뜨렸고 지나친 사소설적 경향은 이상 특유의 전율을 일으키는 느낌이 희석되어 다소 부족한 소설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보다 많은 이들이 이상의 작품세계에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특유의 초월적 형식의 자유로움으로 이상의 작품 세계가 지닌 ‘특이점’을 즐길 수 있는 ‘날개’와 같은 작품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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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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