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거울은 평면 거울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볼록거울에 비치는 세상은 주변으로 갈수록 일그러짐이 심해진다. 김수박의 화풍은 ‘볼록거울’이다. 그리고 김숙박의 작품 세계 역시 볼록거울이다. 볼록거울로 비추어진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지면 위에 나타낼 수 있는 것 보다 넓은 시야를 통해 배경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배경은 언제나 기묘하게 일그러져 있다. 정상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보게 해 주지만 그와 동시에 왜곡되어 버린 모습까지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그의 작품에서는 언제나 변두리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표면화 되지 않는 이야기들,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주류로 올라설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소 일그러진 형태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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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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