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베로스 시리즈는 오시이 마모루의 라이프 워크가 아니였을까? 결과적으로 2018년 국내에서 ‘인랑’이라는 영화를 통해 케르베로스 시리즈가 재조명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오시이 마모루에게 있어서 케로베로스는 오시이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고 대표하는 세계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견랑전설은 케르베로스 시리즈에서도 가장 많은 세계를 내포하는 있는 작품이다. 특기대의 탄생에서부터 멸망(해체가 아니라 멸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에 이르기까지 케르베로스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보다 넓은 의미에서 특기대와 수도경, 공안, 섹트로 둘러싸여져 있는 일본 사회의 모습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그토록 외치고 싶었던 일본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자본과 스폰서라는 제..
패전으로부터 수십년 후 점령군 통치하에서 벗어나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일본은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다. 무리한 경제 정책이 낳은 실업자들과 그들이 몰린 슬럼가를 온상으로 급증한 흉악 범죄는 심각한 사회 불안을 초래하며 경찰의 치안력을 넘게 된다. 이에 맞서 탄생한 것이 독자적인 권리와 강력한 무장을 갖춘 수도경이 창설되고 수도경의 핵심인 특기대 속칭 케로베로스라고 불리우는 그들은 섹트라 불리우는 무장단체와 치열한 투쟁을 벌이면서 그 임무를 끝내가는데.... 느리고 사색적인 작품의 흐름 속에서 펼쳐지는 사건전개, 그리고 작품의 전제를 지배하는 무거운 이미지와 깊이, 사회적 외침 속에서 자신만의 고집이 드러나 있다. 전형적인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색깔이다. 우루세이 야츠라의 두번째 극장판 뷰..
- Total
- Today
- Yesterday
- 밀란 쿤데라
- 카키노우치 나루미
- 타카하시 루미코
- 매직쾌두
- 테즈카 오사무
- 아다치 미츠루
- 우라사와 나오키
- 명탐정 코난
- 은혼
- 리얼
- 오다 에이이치로
- 버지니아 울프
- 타케우치 나오코
- 원피스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제임스 조이스
- 토리야마 아키라
- 클램프
- 불새
- 타나카 요시키
-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 아오야마 고쇼
- 율리시스
- 이노우에 타케히코
- 코난
- 마츠모토 타이요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센티멘탈 그래피티
- 센티멘탈 져니
- 괴도 키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