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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서로가 아담의 선악과이다. 행복이라는 죄를 먹고 타락해 간다. 끝없이 금기를 어긴 죄야말로 우리들의 인연. 우리들은 죄인이 될 운명인 것이다- 키타가와 미유키는 죄에 젖은 두 사람을 연재하면서 자신의 작가적 역량을 쏟아부었다. 피를 나눈 친남매의 금단의 사랑이라는 설정에서 누구나 예상되는 클리셰 덩어리로 뭉쳐진 이 작품은 시종일관 한없이 깊은 나락으로 침몰시키면서 독자들마저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작가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애틋한 감정들을 페이지에 가득 수놓고 무한히 계속 될 것만 같은 금기의 소용 돌이 속에서 눈부실 정도로 반짝거리는 사랑의 감정들을 격정적으로 펼쳐나가면서 독자들을 매혹시켜 버린다. 죄에 젖은 두 사람이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들이 허용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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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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