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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만화 잡지 중에서 집영사의 "리본"은 2002년 7월 현재 소녀만화계에서는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적의 발행부수를 자랑하고 있는 잡지이다. 하지만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강담사의 소녀만화 잡지인 "나카요시"가 200만 부 가까이 발행하면서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적도 있었다. 당시에 타케우치 나오코씨의 세일러문과 클램프의 레이어스 등 이른바 마법 소녀 5총사가 나카요시의 인기를 주도하며 100만부 정도 발행되던 잡지의 발행 부수를 단번에 끌어올리게 된다. 그런데 현재 나카요시의 발행부수는 50만부도 되지 않는다. 이렇게 나카요시가 추락한 이유는 예전에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90년대 초,중반 나카요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법 소녀 5총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 이 작품은 91년도에 단순히 팬 서비스 차원에서 여름 증간호를 맞아서 수록한 단편 "코드명은 세일러V"라는 작품이 예상치 못했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92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를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캐릭터 산업에서 대단한 히트를 기록하며 부가가치 산업의 잠재성을 증명시켜 준 작품으로 특히 토에이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당시 하늘을 찌를 정도였으며 90년대 2차 아니메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작품이다. 기존의 전대물을 마법 소녀물에 적용시키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작품 설정에 도입한 작품으로 당시 상업적인 히트는 물론이고 강담사 만화상까지 수상하였다.
2. 미라클 걸즈 - 세일러문의 원작자인 타케우치 나오코와 86년 제 2회 나카요시 신인만화가상 수상 동기로 세일러문과 비슷한 시기에 연재하여 많은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삼성플랜에서 해적판으로(물론 현재는 서울문화사 판으로 정식 발행되어 있다.) 그리고 94년도에 MBC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세일러문보다 먼저 알려졌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세일러문이 소녀만화에 소년만화에서나 볼 수 있던 전대물의 설정을 도입하면서 인기를 얻었다면 이 작품은 판이한 성격의 쌍둥이라는 전형적인 캐릭터에 일상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비일상의 학원 에피소드를 쌍둥이의 전설이라는 큰 스케일의 축 위에서 그려나감으로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3. 마법기사 레이어스 - 10대 아동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층에서 카리스마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만화집단 클램프의 첫 메이저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94년부터 나카요시에 연재하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환타지적인 스토리 전개에 소년만화에서 볼 수 있는 메카닉을 등장시킴으로서 당시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참신함과 1부에서 부여주었던 충격적인 결말, 그리고 2부에서 보여주었던 쇼킹한 설정으로 마니아들의 지지를 얻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4. 괴도 세인트 테일 - 당시 거의 무명이나 다름없던 타치카와 메구미씨를 최고의 인기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과거 유명한 괴도물이였더 호조 츠카사의 캣츠 아이와 삐에로 마법 소녀 시리즈 중 하나였던 메지컬 에미 등이 합쳐진 듯한 설정에다가 작가 특유의 느낌이 좋은 그림체가 더해지며 매편마다 교훈을 던져주는 교육적인 스토리가 작가의 흡입력 있는 연출을 통해 탄생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KBS2TV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이 30%가까운 시청율을 기록하였다
5. 카드캡터 사쿠라 -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후속으로 연재된 클램프의 작품으로 대중성과 상업적인 면으로 본다면 클램프의 대표작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히트한 작품이다. X나 바빌론 성전 등의 작품들에 익숙해져 있던 클램프의 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기도 한 작품으로(물론 이전에도 클램프 학원 시리즈 같은 소프트 개그물을 발표해 왔지만 사쿠라가 연재한 잡지가 메이저라는 점에서 작품이 가지는 의미가 컷다.)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남성팬들까지 사로잡게 된다. 국내에서도 출판만화 및 SBS에서 방영된 TV애니메이션,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 거의 모든 시리즈가 소개되었다.
2002.7.27
(C)Nami Akimoto/KODANSHA/서울문화사
(C)CLAMP/KODANSHA/대원씨아이
(C)Megumi Tachikawa/KODANSHA/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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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만화 잡지 중에서 집영사의 "리본"은 2002년 7월 현재 소녀만화계에서는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적의 발행부수를 자랑하고 있는 잡지이다. 하지만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강담사의 소녀만화 잡지인 "나카요시"가 200만 부 가까이 발행하면서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적도 있었다. 당시에 타케우치 나오코씨의 세일러문과 클램프의 레이어스 등 이른바 마법 소녀 5총사가 나카요시의 인기를 주도하며 100만부 정도 발행되던 잡지의 발행 부수를 단번에 끌어올리게 된다. 그런데 현재 나카요시의 발행부수는 50만부도 되지 않는다. 이렇게 나카요시가 추락한 이유는 예전에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90년대 초,중반 나카요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법 소녀 5총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 이 작품은 91년도에 단순히 팬 서비스 차원에서 여름 증간호를 맞아서 수록한 단편 "코드명은 세일러V"라는 작품이 예상치 못했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92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를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캐릭터 산업에서 대단한 히트를 기록하며 부가가치 산업의 잠재성을 증명시켜 준 작품으로 특히 토에이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당시 하늘을 찌를 정도였으며 90년대 2차 아니메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작품이다. 기존의 전대물을 마법 소녀물에 적용시키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작품 설정에 도입한 작품으로 당시 상업적인 히트는 물론이고 강담사 만화상까지 수상하였다.
2. 미라클 걸즈 - 세일러문의 원작자인 타케우치 나오코와 86년 제 2회 나카요시 신인만화가상 수상 동기로 세일러문과 비슷한 시기에 연재하여 많은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삼성플랜에서 해적판으로(물론 현재는 서울문화사 판으로 정식 발행되어 있다.) 그리고 94년도에 MBC를 통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세일러문보다 먼저 알려졌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세일러문이 소녀만화에 소년만화에서나 볼 수 있던 전대물의 설정을 도입하면서 인기를 얻었다면 이 작품은 판이한 성격의 쌍둥이라는 전형적인 캐릭터에 일상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비일상의 학원 에피소드를 쌍둥이의 전설이라는 큰 스케일의 축 위에서 그려나감으로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3. 마법기사 레이어스 - 10대 아동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층에서 카리스마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만화집단 클램프의 첫 메이저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94년부터 나카요시에 연재하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환타지적인 스토리 전개에 소년만화에서 볼 수 있는 메카닉을 등장시킴으로서 당시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참신함과 1부에서 부여주었던 충격적인 결말, 그리고 2부에서 보여주었던 쇼킹한 설정으로 마니아들의 지지를 얻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4. 괴도 세인트 테일 - 당시 거의 무명이나 다름없던 타치카와 메구미씨를 최고의 인기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과거 유명한 괴도물이였더 호조 츠카사의 캣츠 아이와 삐에로 마법 소녀 시리즈 중 하나였던 메지컬 에미 등이 합쳐진 듯한 설정에다가 작가 특유의 느낌이 좋은 그림체가 더해지며 매편마다 교훈을 던져주는 교육적인 스토리가 작가의 흡입력 있는 연출을 통해 탄생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KBS2TV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이 30%가까운 시청율을 기록하였다
5. 카드캡터 사쿠라 -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후속으로 연재된 클램프의 작품으로 대중성과 상업적인 면으로 본다면 클램프의 대표작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히트한 작품이다. X나 바빌론 성전 등의 작품들에 익숙해져 있던 클램프의 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기도 한 작품으로(물론 이전에도 클램프 학원 시리즈 같은 소프트 개그물을 발표해 왔지만 사쿠라가 연재한 잡지가 메이저라는 점에서 작품이 가지는 의미가 컷다.)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남성팬들까지 사로잡게 된다. 국내에서도 출판만화 및 SBS에서 방영된 TV애니메이션,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 거의 모든 시리즈가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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