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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가족용 드라마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들은 이제는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과거의 향수를 그리며 80년대, 60년대 등 비교적 지나가 버린 세월의 가족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반면 이 작품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떠한 작품들 보다도 우리들의 삶에 가깝게 와 닿고 있으며 아따맘마의 가족들의 모습은 바로 우리 이웃들의,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며 친근감 있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적의 아줌마 파워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엄마와 조용하지만 강하게 큰 파장을 몰고 다니는 아빠, 그리고 보통의 평범한 여고생일지도 모르는 아리와 보통의 평범한 중학생일지도 모르는 동동이, 이렇게 네명의 아따맘마 가족들의 보여주는 일상의 에피소드들은 그야말로 유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다지 추억이 될만한 사건도 아니고 웃을만한 사건도 아니지만 아따맘마의 가족들을 통해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언제나 웃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나쳐버리게 되는 일상의 모습들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 주면서 즐거운 일상의 모습을 바로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그려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을 어린이가 본다고 해도, 청소년들이 본다고 해도, 그리고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가 본다고 하더라고 누구나 살며시 미소짓게 될 것입니다. 일본 작품이긴 하지만 한국인이 보다라도 웃음짓게 되 것입니다. 가족의 모습은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변함없는 것이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한편으로 크게 웃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웬지 모를 훈훈함을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작품이 선사하는 웃음들은 단순한 코믹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 속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들이나, 어느 새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 이야기들을 유쾌했던 추억으로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당황스럽고 조금은 부끄러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지나고 나면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어 주면서 우리들의 삶은 그렇게 재미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찌들어 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남 부럽지 않게 유쾌하게 살아가고 있는 아따맘마의 기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 역시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따맘마의 에피소드는 아직도 무한히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많은 즐거움이 남아 있다는 뜻이고 동시에 우리들의 삶도 그만큼 많은 즐거운 일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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